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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합니다...
받는이 : 편히쉬세요...
작성자 : 막내며느리 2009-07-18
보고십습니다... (조회수:32)

사랑하는아버님~~

며칠간 연이어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또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장마가 시작된 거지요~~
아버님~~
또 찾아뵙습니다....
저만 온다고 해서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제가 가족들 대표로 온거라고 생각하세요~~
이일을 ~시작하면서 많은것을 잃은 느낌이예요...
어머님을 비롯해..지혜,고은이 한테도 신경도 제대로 못써주고..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힘이드네요....이번주내로 얼른 사람을 써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지혜 고은이가 엄마품이 그리웠던지라 매일밤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이와 제가 좀더 신경을 써줘야 하는부분인데도 직업상 그러질 못해 너무나 맘이 아플뿐이예요~~
아버님 편히 쉬고 계세요..저희 열심히 해서 어머님 소원대로 집도 사고 이사도 가고 ..지금보다 더 낳은 환경에서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을것 같은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제 역활이 어떤건지..어떻게 해야하는건지...막막할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며느리역활 아내역활 ...그리고 딸들을 위한 엄마의 역활...어느것 하나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네요....용서하세요..한다고 하는데 그게 보이질 않나봐요...
남들과 반대로 생활한다는게 얼마나 힘에 버거운지 다시금 느낌니다.....
내일이 초복날이네요...
삼계탕보단 닭볶음을 해야 겠습니다....
어머님이 삼계탕을 잘 안드시기에....
아버님이 그러셨지요..몸이 큰 재산이라고...요즘 세삼느낍니다...
가족모두 건강할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편히 쉬세요...


막내 며느리 올림

2009년 07월 13일 막내며느리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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