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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지...
받는이 : 한완용
작성자 : 한성민 2010-05-06
보고싶어요 아버지...
나이먹었으니깐 이제 아버지라고 불르라고했는데
그게 어색해서 아빠라고만 불르던 아버지
곁에 안계시고 나니깐 아버지라는 말이나오네요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고맙다는말도 못드리고 떠나보냈네요
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버지 옆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으로 봤을때 술드시고 불르시는게 싫어서
얘기안한다고 그냥 나와버렸는데
그때 얘기라도 맘껏 할거 그랬어요
이제는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안고싶어도 안을수없는게
너무 마음이 아퍼요
힘들게만 살다가 돌아가신 아버지
이제 더이상 힘들지 말고 지금 계신곳에서
근심 걱정 다 떨치시고 맘편하게 웃으면서 지내세요
어버이날 몇일안남았네요
어버이날 꽃이라고 가슴에 달고가시지
어버이날에 찾아갈께요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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