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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얼굴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둘째딸 2010-05-22
아빠 저예요
오늘도 아빠 생각에
눈물을 흘리다 잠을 이룰수 없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식구들은 모두 잠들었는데
나는 아빠의 웃는 얼굴이
자꾸 생각이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아빠가 가신지 3개월
아직은 실감할수 없는 때라
아빠 얼굴 생각을 하면 말소리 행동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기억이나서 어찌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냥 한번만 만져 봤으면 하는 바램뿐...

깊이생각하면 헤어나올수없는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어 이렇게 편지를 쓰고 나면
조금이나마 안정이됩니다

아빠, 아빠, 아빠,
이제는 불러볼수도 없는 말
아빠 아빠 아빠
아버지

이렇게도 든든하고 편안한 말인것을
아빠, 아버지,
어우 아빠 너무 보고싶어
아빠 사랑해
아빠 보고싶어
아빠 너무 그리워
아빠

잘지내세요
아빠가 꿈에 보이지 않는것이
그것이 좋은것이라고하니
다행이예요
아빠 잘있는거지

죽으면 끝인것을 무엇이 잘있고
좋은것이겠어 내옆에 있는것이 좋은것이지
이런말 저런말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그렇지요 옆어 살아있을때가 좋은것이지
내옆어 없는데 다 무슨소용이야

아! 아빠 정말 보고싶다
아빠, 아버지 ,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다
너무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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