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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6월 4일
받는이 : 아빠
작성자 : 둘째딸 2010-06-04
아빠
오늘도 어김없이 어머님,아버님이 아침일찍부터
오셔서 가게 청소를 마무리 하셨어요
그래도 내가 다시 꼼꼼 하게 구석구석
더 닦아야 될것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청소가 아니예요
매번 인테리어 공사하고 잔금을 못받아서
그일을 그만두고 장사를 하려했던것인데
오픈일 전에 완불하겠다는 말만 믿고
마지막으로 공사하나를 했는데
돈을 못받았어요
받을줄알고 가게에 써야할돈을 썼는데...
그릇 식자재 이런 부재료 등등
잔잔하게 들어갈돈과 가게
인테리어할때 들어간 재료비
잔금들을 보내주어야 하는데
그사람은 돈을 준다준다 하면서 또 하루이틀
미루기 시작해요 신경이쓰이고 가게 볼때 마다
속이터지고 죽을 지경이예요
매번 당하면서 또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일을 안했더라면 벌써 장사를 하고 있을 터인데...
아빠! 아빠가 그전에도 때려잡아서라도 잔금 받아준다고
말했던게 생각이나요 그말만들어도 좋았었는데...
아빠 어떻게좀 해결 해주세요 흑흑흑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이것저것 밀린것도 문제지만
업체들 돈달라는 전화에 짜증이나요

아빠한테 다 말하고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아빠 내가 꽃 접어놨는데
이런저런 신경쓰느라 청아에 가지도 못하고있어요
미안해요
이런때 정말 모든걱정 내던지고
아빠한테 가고 싶어요
내가 조만간에 청아에 갈께요
잘지내고 있어요
아빠
사랑해 아빠
보고싶어 아빠
그립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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