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큰장남이 오늘도편지를띄우네요

건강히 잘 계시죠?

오늘은 추웠던 추위가 많이풀렸네요

큰장남이 일주일만에

휴무라 쉬고있어요

일주일동안 못 쉬었더니

다리도아프고 발목도 삐었어요

아빠가 항상 제 곁에서

도와주면서

힘든일을 극복했어요

오늘 청아공원에 찾아뵐려는데

내일로 미뤘어요

내일은 꼭 청아공원에가서

아빠를뵐께요

하늘나라에서는

날씨가 풀렸죠?

이젠 다다음주면

2011년의 설날이네요

이제 아빠의 명절제사가다가오네요

다음주에 장을봐야하고

할것이많네요

아빠

내일 꼭 청아공원에서뵐께요

그리고

차례상을 정성껏 모시고

올해 휴가때

완도에 내려갔다올께요

요즘 할머니가 많이아프셔서

아빠가 곁에계시겠죠

할아버지도 건강히 계시는모습도

보시겠네요

아빠

내일 큰장남이 올 동안

건강하시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그럼

감기조심하시고

우리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켜봐주세요

편지를 이만 띄울께요

내일저녁에도 편지띄울께요

아빠

오늘도 편안히쉬세요

_사랑하는큰장남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