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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운우리아빠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둘째딸 2011-05-11
아빠 편히잘계시지요?

어버이날이 지나갔어요

항상 무슨날이면 아빠가 주체가되어 움직였는데..

항상 아빠좋아하는거 아빠위주로 움직였는데 그래서인지 지금은 모여도

무엇때문데 모였는지 무엇을해야하는지 어디를가야하는지 무의미해졌고

재미도없어요 그렇게 모이게되면 아빠가없는 엄마의 모습이 더슬퍼보이고

아빠의 빈자리가 더욱크게느껴저서 허전하고 모임이 싫어요

이러면 안돼는데 혼자인 엄마를 위해서 더 잘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잘되지가 않아요

아이들이 노는 모습에 아빠가 즐거워 하던모습 같이 장난치며 놀던 일들이 생각이 나서

예전처럼 모임이 즐겁지가않아요 이상해요 웃다가도 눈물이나요

당연하겠지요 모이는게 아빠를 위해 항상 있었으니...아빠가 좋아했으니...

아빠없이 가족들이 전부 모인적이 아빠 보낸지 일년 된날 빼고는 없는것같아요

시간도 안되었지만 그냥 문득 다모인다고 생각을 하니 슬픈생각이 먼저들어요

그런날이면 어김없이 웃다가도 누구하나 눈을 훔치는 모습이 보이고 그러면 나도

모르게 슬픔의 그렁텅이로 빠져 들어요

아빠 식구들 보고계시지요

항상 아빠생각 떠나질않아요 가슴속에 깊이깊이...

우리 가족들 아빠를 떠나보내는 큰슬픔을 처음으로 죽음이라는걸 겪어

모두들 아직까지도 힘들어해요 아빠가 항상 지켜주시고 모두모두 잘되게 아빠가

도와주세요 아빠도 아프지말고 편히 계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너무도 그립고 한번만 볼수있다면...

그리운 우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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