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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중한 아버지~
받는이 : 아버지에게...
작성자 : 파란하늘 2011-07-26
아버지 아버지의 둘째딸은 오늘부터 2박3일 휴가예요. 아빠가 한참 아프셨을때 저의 운전은 미숙했지만 아빠와 가까운 사찰에 가서 점심을 먹고왔던 기억이 문득나요. 그 더운 여름날 저는 점심밥을 가지러갔다오고 아빠는 더운 차안에서 기다리시다가 그렇게도 맛나게 드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기억 저너머로 생각이나네요. 더운차안이였던지라 땀을 흘리시면서도 당신몸을 제대로 추스르시지도 못하시면서도 딸이 가져다준 점심을 그렇게도 맛나게 드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나요. 지금만 같았어도 운전이 더 좋아졌으니까 아빠와 가까운데라도 모시고 가서 점심을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막연히 해보곤해요. 아빠라는 단어만 들어도 왜이리 눈물이 핑도는지.. 왜이리도 눈시울이 붉어지는지... 아빠 이제는 예전으로 돌이킬수는 없는거지만 아빠 ,당신과의 지냈던 그 짧았던 시간들이 이렇게도 소중한거였는지 음악을 듣다가도 운전을 하면서도 아빠 생각이나면 눈물이 나요. 주체할수없어서 저도 당황스럽고.. 아빠 여기는 비가 많이오네요. 내일이나 모레 한번 찾아뵐께요. 비가 많이오더라도.. 아빠 잘해드리지못한것만 생각나서 할말이없어요. 철없고 속만태웠던 자식이였던것만 같아서 아버지 울고싶을때는 참지말고 울려고요. 그러면 마음이 가라앉으니까요. 아빠 이세상 모든게 영원할수는 없겠지만 그래서 아빠가 조금 먼저 가신거였겠지만 아빠 당신의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버지와의 인연은 이세상 어떤 인연과도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존재이니까요. 아버지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합니다. 아빠 둘째딸이 이세상에 살아숨쉬는 동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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