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면 눈물나는 당신은 나의 아버지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파란하늘 2011-08-01
아버지 7월말일 일요일 비가 오는날 아버지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아버지가 계신 그곳은 무척이나 조용하고 고요했어요. 아버지 둘째딸보고 반가우셨어요? 아버지가 너무도 조용히 계셔서 저는 무척이나 맘이 이상했어요. 오고가는길에 비가 계속 내리기는 했지만 아버지한테 다녀와서 맘 한구석은 편했어요. 아버지에게 자주 다니지못하면 왠지 맘이 무거워서 힘들어요. 아버지 오늘도 날씨는 그리좋지는 않네요. 그래서인지 아버지 생각이 또 이렇게 문득 또 들어요. 생각하면 눈물부터나는 당신은 나의 아버지. 아버지 왜 이리 슬픈 생각이 들게 일찍부터 그곳으로 가셨는지.... 아버지 나중에는 아빠딸도 그 뒤를... 아니 아빠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은 비록 떨어져지낼수밖에없지만 아빠, 둘째딸에게 희망을 주시고 힘을 주세요. 아버지 살아 생전에 편지한번 써드리지도 못했는데 왜 이제와서 이리 편지에 전하고싶은 말들이 많은건지.. 왜 아버지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던건지 왜 아버지에게 그 흔한 편지조차 써보지도 못했던건지 항상 아버지가 옆에계시리란 생각에 편지라는 자체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거 같았어요. 맘이 무거워요. 눈물이나려해요. 이제와서 이런 후회를 하면 뭘할까요. 아버지 편히 잘 계세요. 또 찾아뵐께요. 아버지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