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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받는이 : 아빠...
작성자 : 파란하늘 2011-08-05
아빠 둘째딸이에요. 아빠를 가장 닮아 예뻐해주시던... 꿈나라여행을 하고 있던 저에게 나중에 예뻐지라고 코를 만져주시던 아빠. 그런 맘도 모르고 어린 저는 엉엉~ 아프다고만 울었었다고 엄마가 얘기해주곤 하셨어요. 그래서 아빠딸 코는 예쁘게 자랐구요. 아빠를 이렇게 먼곳에서 바라만봐야하고 아빠에게 아무것도 해드릴수도 없고 마음으로만 삭혀야만하고 아빠에게 미안한 생각만 들고 눈물만 나고 아빠 .... 마음이 저려온다는게 이런거였는지 아빠가 저에게 주셨던 사랑과 관심과 보살핌을 저도 아빠에게 해드렸었어야 했는데 그게 가장 후회가 됩니다. 제가 학생신분이였고 그땐 철부지였던지라... 지금같았으면 조금만 아빠와 같이 있었더라면.... 아빠 사랑해요. 감사했어요. 아빠와의 오랜기억들속에 좋은것들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수 있도록 노력해볼께요. 아빠... 당신은 저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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