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지나도.
- 받는이 : 아빵~
- 작성자 : 김소정 2011-10-05
아빵~...잘 지내시죠?
막내딸 소정이에여..
쌀쌀해져서 그런가?
아부지 생각에 길을 걷다가도 눈물이 나네요.
회사에 있어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아빠한테 가도 멍때리고 보기만 하다가 오고.
사춘기 소녀마냥 ..
잠도 안오고...
지붕없는 집에 사는 이 몇년간, 그렇게도 아빠가 그리울수가 없네요...
우산같은 우리 아부지.
장마때도, 폭설이 내려도, 늘 쓰던 우산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이제는 우산을 써도, 비를 죄다 맞고 있네요.
아부지!
저, 잘 지내겠다고 매번 아부께 약속드리는데,
매번 잘 지켜지지 않는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살아계실때도 맨날 속만 썪여드렸는데...
그래도, 저 잘 견대낼께요.
아마, 한번 더 크려나봐여.
또 이렇게 아픈거 보면...
한번 더 크면, 굳은살이 조금 더 박혀.. 좀 덜 아프겠죠?
가끔은 너무 빨리 절 떠나신게 원망스럽습니다만, 그런생각을 하는 제가 죄송합니다.
저, 아빠딸 아닙니까...
잘 해 내겠습니다.
아빠딸이니까요!!!
사랑합니다.
우리아빵~^^*
막내딸 김 소정드립니다.
막내딸 소정이에여..
쌀쌀해져서 그런가?
아부지 생각에 길을 걷다가도 눈물이 나네요.
회사에 있어도, 일이 손에 안잡히고,
아빠한테 가도 멍때리고 보기만 하다가 오고.
사춘기 소녀마냥 ..
잠도 안오고...
지붕없는 집에 사는 이 몇년간, 그렇게도 아빠가 그리울수가 없네요...
우산같은 우리 아부지.
장마때도, 폭설이 내려도, 늘 쓰던 우산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이제는 우산을 써도, 비를 죄다 맞고 있네요.
아부지!
저, 잘 지내겠다고 매번 아부께 약속드리는데,
매번 잘 지켜지지 않는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살아계실때도 맨날 속만 썪여드렸는데...
그래도, 저 잘 견대낼께요.
아마, 한번 더 크려나봐여.
또 이렇게 아픈거 보면...
한번 더 크면, 굳은살이 조금 더 박혀.. 좀 덜 아프겠죠?
가끔은 너무 빨리 절 떠나신게 원망스럽습니다만, 그런생각을 하는 제가 죄송합니다.
저, 아빠딸 아닙니까...
잘 해 내겠습니다.
아빠딸이니까요!!!
사랑합니다.
우리아빵~^^*
막내딸 김 소정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