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길게만 느껴졌던 올 한해가 가긴 가네요.. 벌써 내일이 수능이에요..
아빠도 하늘에서 응원하고 있는거 맞죠? 물론 올해 일이많아 딸이 제대로 공부 못하긴 했지만... 올해는 지성적인 면보다 인성적인면을 중점적으로 성장시킨거 같아..ㅎㅎㅎ
아빠, 시간은 참 무심히도 흘러가요. 그러니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참 중요하겠지?
아빠, 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너무너무 슬프고 아쉽지만
남은 시간들 아빠가 자랑스러워 하도록 그곳에서도 아쉬울일 없도록 내가 열심히 쓸게요
아빠 몫까지 2배로!! ^ㅡ^
주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어요, 제일 가까운 가족들부터 친구들 후배들까지...
우와 난 참 복받은 사람이에요^^　
내일 아빠딸, 그리고 아들까지 떨지않고 침착하게 차분히 시험볼 수 있도록 기도해줘야해요,
응원해줘야해요 알았죠? 아빠 내가 많이 많이 사랑해... 정말 많이 사랑해...
아빠 안녕..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