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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지 기일
받는이 : 그리운 아버지
작성자 : 둘째딸 2012-02-09
아빠,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잘지내는지요
오늘은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이년이 되는 날이예요
오늘 두번째 제사를 지냈어요
아빠 오셔서 즐거우셨는지 해도해도 뭔가 아쉽고 그러네요
직접 볼수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우리 아이들 많이 컸지요 아빠있었음 좋아했을것인데...
아빠의 얼굴이떠오르니 눈물이 납니다
어제 준비하는데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 가족들이 밉고 싫었습니다
아빠가 없어서 슬펐습니다 어제는 한껏 울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빠 제사지내는데 갔다와서 맘이 좋았습니다
아빠얼굴이 생각납니다 보고싶습니다
오늘 꿈속에서 볼수있을까요
편히쉬세요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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