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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벌써 4월이오네요.
받는이 : 그리운 아버지~
작성자 : 파란하늘 2012-03-18
아빠 아빠계신곳도 이제 따스한 봄기운이 나겠죠. 벌써 4월이 다가오네요. 추운겨울이 아니라 마음이 놓이네요. 아빠 지난 2주동안에는 마음이 너무도 가라앉아서 힘이 들었어요. 어떻게 마음을 가라앉혀야할지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더라구요. 아빠한테 마음을 털어놓고 그랬더라면 좀더 빨리 마음이 풀리지않았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마음을 다잡기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아빠 이번달에 꼭 한번 찾아뵐께요. 찾아뵌다놓고선 아빠한테 소홀한거같아 죄스러운마음만 드네요. 아빠 당신이 계셨기에 지금 행복을 누리는 딸이 아빠에게 감사해서 눈물이 나곤합니다. 아빠와 좀더 오래 같이 있을수있었더라면 아빠딸은 너무도 좋았을터인데 이 세상에 그 무엇이 주어진다해도 부모님만큼 크나큰 선물은 없다생각이 듭니다. 아빠 엄마한테는 제가 잘해드리려 노력하고있으니까 걱정마시구요. 아빠 마음편히 아무걱정없이 잘 지내고계세요. 아빠 당신을 생각하면 왜 눈물부터 나오는지... 아빠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아빠와의 인연은 비록 짧았지만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은 영원히 길꺼라는거 잊지마시구요. 당신을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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