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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 ,청아에갈께...
받는이 : 울아들
작성자 : 엄마 2009-05-16
늦은새벽이다,,한참자야할시간..엄마는 이제 집에왔어..

비도 오고 날도 우중충하구 ,,왠지 서늘하네..

아가야,,다음주는 너에 생일이구나,..축하를해야하나,,
아니 이건아니지...엊그제도 성근이양식시험보고오는데. 너에생일날이

발표날이야, 공교롭게도 한식도때도그랬는데. 이번 양식도 그러네,
제발합격됐음좋겠다,, 도와줄거지... 그래도 형아라고 꼭챙기잖니..

언제나 아들이있기에 든든했는데,성근이가 만이만이 의지했는데,,
나름대로 성근이는 아직도 충격이가시질않았어..

상처가큰것같아,, 중근아,, 오늘은 한번다녀오려고...자주못가서미안해..

이렇게일주일에한번이라두 다녀와야 엄마맘이편하다,,
이제 몸살도 조금가시네,, 요며칠너무아프더니,,이번엔가볍게 지나간다,,
중근아,,,엄마보고싶지않니,,,,,비가와서일까,, 엄마는아들이보고파

늘보고파도 가슴에 품고있어야하는 엄마마음 넌 알려나...

힘들고 지칠때,,,모든게싫을때가있잖니...

만사가 다 귀찮을때...

아들아,,,,엄마는 늘 항상 니가 내곁에같이다니는것같아,,

외롭지않아,,,보고파 서러울때면 혼자말로속삭이지...
남들이보면 미친년이라할지도몰라,,,
아들 엄마요즘 공부하랴 장사하라,정신없다,,
항상그렇듯이,늘 이대로 정진하리라..정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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