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사랑하는 동생에게
- 받는이 : 서경민
- 작성자 : 형이 2003-05-28
경민아! 경민아!
절절히도 보고싶은 사랑하는 내 하나뿐인 동생아!
처절하도록 슬픈 가슴으로 네 주검을 맞았던 날로부터 38일째가 또 이렇게 지나고 있다.
형제라는 이름으로 너와 내가 지나온 33년간......
앞으로 나는 또 그만큼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들을
혼자서 이렇게 가슴앓으며 살아야 되겠지.
그 짧은 시간동안 아버지 어머니 생신을 맞았다.
네가 없는 우리들만의 시간이 얼마나 낯설고 힘겨
웠는지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겠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아픔과 슬픔이 언제까지
계속될건지는 모르겠지만 애써 왜면하거나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한 그 깊이만큼의 아픔과 슬픔에서 내가
자유로워질수 없음을 잘 알고 있거니와 또한
굳이 애써 비켜 서 있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내동생 경민아!
38일 내내 삶과 죽음이라는 명제가 머리속에서
단 한순간도 지워지지 않는다.
도대체 왜 네가 가야했으며,
너와 내가 다시 만날수 있기나 한지,
다시 만난다면 넌 날 기억할 수 있을지,
경민아!
아직도 난 네게 잘 쉬어라든지, 잘 지내라든지
하는 인사말을 하지 못하겠다.
아직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인정하던 인정치 않던 이승에서의 니
흔적들이 하나둘 지워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차마 견디기 힘든 무게의 아픔이 가슴을 짓눌러
오지만,
그래도 너를 사랑하는 이 형은 너의 어떤 모습도
지우지 않을 것이다.
넌 항상 내 가슴에 남아 있을 테니까...
절절히도 보고싶은 사랑하는 내 하나뿐인 동생아!
처절하도록 슬픈 가슴으로 네 주검을 맞았던 날로부터 38일째가 또 이렇게 지나고 있다.
형제라는 이름으로 너와 내가 지나온 33년간......
앞으로 나는 또 그만큼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들을
혼자서 이렇게 가슴앓으며 살아야 되겠지.
그 짧은 시간동안 아버지 어머니 생신을 맞았다.
네가 없는 우리들만의 시간이 얼마나 낯설고 힘겨
웠는지는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겠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이 아픔과 슬픔이 언제까지
계속될건지는 모르겠지만 애써 왜면하거나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한 그 깊이만큼의 아픔과 슬픔에서 내가
자유로워질수 없음을 잘 알고 있거니와 또한
굳이 애써 비켜 서 있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내동생 경민아!
38일 내내 삶과 죽음이라는 명제가 머리속에서
단 한순간도 지워지지 않는다.
도대체 왜 네가 가야했으며,
너와 내가 다시 만날수 있기나 한지,
다시 만난다면 넌 날 기억할 수 있을지,
경민아!
아직도 난 네게 잘 쉬어라든지, 잘 지내라든지
하는 인사말을 하지 못하겠다.
아직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인정하던 인정치 않던 이승에서의 니
흔적들이 하나둘 지워지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차마 견디기 힘든 무게의 아픔이 가슴을 짓눌러
오지만,
그래도 너를 사랑하는 이 형은 너의 어떤 모습도
지우지 않을 것이다.
넌 항상 내 가슴에 남아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