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당신 그리운 날엔 언제나 비 내려...
- 받는이 : 내사랑나의우주
- 작성자 : 당신의아내 2004-09-07
여보!
사랑하는 나의 사람!
내 사랑, 내 사랑하는 아들의 따뜻했던 아빠!
당신 보고싶네요.
나는 오늘도 당신이 그리워 숨죽여 웁니다.
보고파 보고파
당신이 너무 보고프고 그리워 눈물납니다.
내 눈물은 눈물이 아닙니다.
내 가슴 안에 파도치는 당신 향한 그리움의 물결이고 고통입니다.
당신 있었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 우리 가족이건만!
당신의 그 싱그러운 감성.
아! 순진무구. 욕심 없던,
사람을 깊이도 깊이도 사랑했던 당신.
울렁울렁 파도처럼 울려오던
당신의 따뜻한 감성이 못내 그리워
당신 그린답니다.
이 땅에
당신 그리워하는 사람들
이리 외롭게 가슴 아프게 남겨두고
어찌 그리 일찍 떠났다는 말이에요?
당신 좋아하는 사람들 여기 그대로 남아
당신 그리워하는데
어찌 당신만 그리도 일찍 훌적 떠나고.
우리 아들은 이제나 저제나
당신 오는 날만 기다린답니다.
며칠 전에는 잠들무렵에
아주 젖은 목소리가 되어
녀석이 내 목을 껴안고 물어왔어요.
"엄마. 아빠가 빨리오셨으면 좋겠어요.
추석에는 에는 정말 오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는 언제 오시나요?
한달만 있으면 오나요?"
"응. 그래 우리 아빠 곧 오실 거야.
아빠도 네가 얼마나 보고싶으실텐데....."
그렇게 대답하면서 속으로 얼마나 울었던지...
내 슬프고 아픈 것은 참을 수 있는데
녀석의 빈 가슴을 확인할 때는
정말 참기가 힘들어요.
이제 겨우 6살인 녀석이
이리 아픈 고통을 감당해야 하다니요.
차마차마
나는 녀석에게 사실대로 알리기가 힘들어요.
나중에 나중에
저가 크면 절로 알게 될터이지요.
그때 또 뭐라고 말을 해야 하고 저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당신이 정말 미워요.
어쩌라고 내게 이리 큰 고통을 남겨두고 먼저 떠난다는 말이에요?
여보!
내 사랑하는 여보
아직도 나의 우주이고 나의 전부인 사람!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아침에 핸드폰에서 알람 소리가 크게 나 오늘 기억해야 할 스케줄이 무엇인가 하고
확인했죠.
아! 당신 생일이었어요.
당신 보내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
당신 생일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하루를 보내고
늦은 시간 이제 이렇게 앉아
당신 그리워하는 더운 눈물로 당신 생일을 기억해야 하네요.
왜 당신 있어 함께 기뻐하고
우리 아들 촛불 불며 즐거워해야 할 날에 이렇게 눈물 흘려야 하는 날로 바뀌어야 하나요?
당신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
그 추억들이 담긴 소중한 장소들이 이젠 모두 아픔이랍니다.
눈물로 떠올려야 하는 아픈 추억입니다.
당신 보내고 나서 모든 것이 눈물로 아픔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아! 당신을 만날 수만 있다면!
정말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여보. 어찌 날 두고 혼자 가버렸다는 말이에요?
여보! 생일 축하드려요.
짧은 만남이었고,
그 짧은 만나 뒤에 이리 아프게 당신 자리하지만
오늘이 있어
내 사랑하는 당신을 만나 짧은 시간이나마 우리 사랑 나눌 수 있었고
당신이 주신
평생의 귀한 선물
우리 아들 만날 수 있었지요.
내게 이렇게 반추하고
그리워할 사랑의 기억을 남겨 주신 당신 정말 고마워요.
당신 아니었으면
어디에서 그런 따뜻한 사랑 느끼고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짧은 사랑이었지만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내 모든 것을 사랑했던 당신.
정말 생각하면 너무나 아름다운 낙원에서
잠시 꽃놀이에 맘껏 취헀다가
어느덧 꿈깨어 돌아온 듯 합니다.
여보!
내 당신 그리운 날엔 이렇게 비가 내리네요.
당신 가던 날에도
철이른 봄비가 여름 장마처럼 쏟아지더니...
내 당신 처음으로 찾아가던 날에도
비는 내리고
오늘 당신 생일에 또 비가 내립니다.
아직도, 아직도...
당신도
나처럼 눈물이 아니고는
나를 볼 수가 없나 봅니다.
이 비는
당신 그리운 날에 내리는 이 비들은
비가 아니겠지요.
나 그리운 당신의 눈물!
어디선가 어디선가
나 그리워하여
당신이 소리내여 울고 있는 눈물일 것입니다.
나 보고파 보고파
당신 그리며 숨죽여 우는 내가 안타까워
흘리는 당신의 눈물일 것입니다.
여보! 여보! 내 사랑하는 당신!
여보!
정말 보고싶어요.
아! 당신 따스한 손 한번 잡아봤으면!
여보!
사랑해요.
당신 있을 때
더 따사롭게 더 편안하게 더 정답게 해 주었어야 했는데
이젠 아무리 가슴 아파도
내 당신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네요.
여보 사랑해요.
생일 축하해요.
당신 오신 이 아름다운 날!
사랑합니다.
가슴 절절히 아프지만
나는 이 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해요!
여보 편안히 잘 있어요.
다시 편지 쓸께요.
잘 있어요.
당신의아내
사랑하는 나의 사람!
내 사랑, 내 사랑하는 아들의 따뜻했던 아빠!
당신 보고싶네요.
나는 오늘도 당신이 그리워 숨죽여 웁니다.
보고파 보고파
당신이 너무 보고프고 그리워 눈물납니다.
내 눈물은 눈물이 아닙니다.
내 가슴 안에 파도치는 당신 향한 그리움의 물결이고 고통입니다.
당신 있었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 우리 가족이건만!
당신의 그 싱그러운 감성.
아! 순진무구. 욕심 없던,
사람을 깊이도 깊이도 사랑했던 당신.
울렁울렁 파도처럼 울려오던
당신의 따뜻한 감성이 못내 그리워
당신 그린답니다.
이 땅에
당신 그리워하는 사람들
이리 외롭게 가슴 아프게 남겨두고
어찌 그리 일찍 떠났다는 말이에요?
당신 좋아하는 사람들 여기 그대로 남아
당신 그리워하는데
어찌 당신만 그리도 일찍 훌적 떠나고.
우리 아들은 이제나 저제나
당신 오는 날만 기다린답니다.
며칠 전에는 잠들무렵에
아주 젖은 목소리가 되어
녀석이 내 목을 껴안고 물어왔어요.
"엄마. 아빠가 빨리오셨으면 좋겠어요.
추석에는 에는 정말 오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는 언제 오시나요?
한달만 있으면 오나요?"
"응. 그래 우리 아빠 곧 오실 거야.
아빠도 네가 얼마나 보고싶으실텐데....."
그렇게 대답하면서 속으로 얼마나 울었던지...
내 슬프고 아픈 것은 참을 수 있는데
녀석의 빈 가슴을 확인할 때는
정말 참기가 힘들어요.
이제 겨우 6살인 녀석이
이리 아픈 고통을 감당해야 하다니요.
차마차마
나는 녀석에게 사실대로 알리기가 힘들어요.
나중에 나중에
저가 크면 절로 알게 될터이지요.
그때 또 뭐라고 말을 해야 하고 저는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당신이 정말 미워요.
어쩌라고 내게 이리 큰 고통을 남겨두고 먼저 떠난다는 말이에요?
여보!
내 사랑하는 여보
아직도 나의 우주이고 나의 전부인 사람!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아침에 핸드폰에서 알람 소리가 크게 나 오늘 기억해야 할 스케줄이 무엇인가 하고
확인했죠.
아! 당신 생일이었어요.
당신 보내고 처음 맞이하는 생일.
당신 생일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하루를 보내고
늦은 시간 이제 이렇게 앉아
당신 그리워하는 더운 눈물로 당신 생일을 기억해야 하네요.
왜 당신 있어 함께 기뻐하고
우리 아들 촛불 불며 즐거워해야 할 날에 이렇게 눈물 흘려야 하는 날로 바뀌어야 하나요?
당신과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
그 추억들이 담긴 소중한 장소들이 이젠 모두 아픔이랍니다.
눈물로 떠올려야 하는 아픈 추억입니다.
당신 보내고 나서 모든 것이 눈물로 아픔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아! 당신을 만날 수만 있다면!
정말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여보. 어찌 날 두고 혼자 가버렸다는 말이에요?
여보! 생일 축하드려요.
짧은 만남이었고,
그 짧은 만나 뒤에 이리 아프게 당신 자리하지만
오늘이 있어
내 사랑하는 당신을 만나 짧은 시간이나마 우리 사랑 나눌 수 있었고
당신이 주신
평생의 귀한 선물
우리 아들 만날 수 있었지요.
내게 이렇게 반추하고
그리워할 사랑의 기억을 남겨 주신 당신 정말 고마워요.
당신 아니었으면
어디에서 그런 따뜻한 사랑 느끼고
행복할 수 있었을까요?
짧은 사랑이었지만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내 모든 것을 사랑했던 당신.
정말 생각하면 너무나 아름다운 낙원에서
잠시 꽃놀이에 맘껏 취헀다가
어느덧 꿈깨어 돌아온 듯 합니다.
여보!
내 당신 그리운 날엔 이렇게 비가 내리네요.
당신 가던 날에도
철이른 봄비가 여름 장마처럼 쏟아지더니...
내 당신 처음으로 찾아가던 날에도
비는 내리고
오늘 당신 생일에 또 비가 내립니다.
아직도, 아직도...
당신도
나처럼 눈물이 아니고는
나를 볼 수가 없나 봅니다.
이 비는
당신 그리운 날에 내리는 이 비들은
비가 아니겠지요.
나 그리운 당신의 눈물!
어디선가 어디선가
나 그리워하여
당신이 소리내여 울고 있는 눈물일 것입니다.
나 보고파 보고파
당신 그리며 숨죽여 우는 내가 안타까워
흘리는 당신의 눈물일 것입니다.
여보! 여보! 내 사랑하는 당신!
여보!
정말 보고싶어요.
아! 당신 따스한 손 한번 잡아봤으면!
여보!
사랑해요.
당신 있을 때
더 따사롭게 더 편안하게 더 정답게 해 주었어야 했는데
이젠 아무리 가슴 아파도
내 당신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네요.
여보 사랑해요.
생일 축하해요.
당신 오신 이 아름다운 날!
사랑합니다.
가슴 절절히 아프지만
나는 이 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생일을 축하해요!
여보 편안히 잘 있어요.
다시 편지 쓸께요.
잘 있어요.
당신의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