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 만큼 가고 있습니까...?
- 받는이 : 내사랑나의우주
- 작성자 : 당신의아내 2004-11-20
어디 만큼 가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것들을 두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먼나라로 가신 님이여..
이제 당신이 가야할 나라에
그 지친 몸 쉬고 계시나요..?
아니면 아직도 발걸음이 무거워
한 걸음 떼기가 하루만큼이나
더디게 걷고 있습니까..??
당신이 두고간 계절도
벌써 몇차례의 옷을 갈아 입고
남겨진 이들도 이제는
지나간 슬픔으로만
당신을 기억 하고 있는데...
난 왜 이 계절이 이리도
시리고 아리게만 다가옵니까..?
남들은 당신을 이미 잊고 사는데
난 왜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그리움의 무게만 더해지는 겁니까..?
그리운 님이여...
지금쯤 어디 만큼 가고 있습니까..?
당신 서 있는 곳에서 뒤돌아 보면
울고 있는 내 모습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더 부지런히 가십시오.
가다가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
그때...지친 몸 쉬었다 가십시오.
나도 울다 보면 곧 지칠 것입니다.
그때..하늘보고 흘린 눈물 만큼
설움도 많이 흐트러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또 일년을 살겠지요...
그 일년을 살고 나면....
또 다시....
사랑하는 것들을 두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먼나라로 가신 님이여..
이제 당신이 가야할 나라에
그 지친 몸 쉬고 계시나요..?
아니면 아직도 발걸음이 무거워
한 걸음 떼기가 하루만큼이나
더디게 걷고 있습니까..??
당신이 두고간 계절도
벌써 몇차례의 옷을 갈아 입고
남겨진 이들도 이제는
지나간 슬픔으로만
당신을 기억 하고 있는데...
난 왜 이 계절이 이리도
시리고 아리게만 다가옵니까..?
남들은 당신을 이미 잊고 사는데
난 왜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그리움의 무게만 더해지는 겁니까..?
그리운 님이여...
지금쯤 어디 만큼 가고 있습니까..?
당신 서 있는 곳에서 뒤돌아 보면
울고 있는 내 모습 보이시나요..?
그렇다면 더 부지런히 가십시오.
가다가 뒤돌아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때
그때...지친 몸 쉬었다 가십시오.
나도 울다 보면 곧 지칠 것입니다.
그때..하늘보고 흘린 눈물 만큼
설움도 많이 흐트러질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또 일년을 살겠지요...
그 일년을 살고 나면....
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