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 받는이 : 어머님
- 작성자 : 김현수 2005-01-15
엊그제
아버님이 혼자서 어머님 뵈러 갔다 오셨데요.
무뚝뚝하신 아버님도 어머님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3시간이나 걸려서 가서 1시간 정도 뵈시고 또 돌아 오시는데 2시간반이나 걸리셨데요. 거리도 멀고 기동성도 없으셔서 혼자 가시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그 날은 두 분이 안 다투셨는지요?
살아 생전에 그리도 다투시더니...
사랑쌈이라는 거였죠?
오늘도 그 곳에서 편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그렇게 생각 할 게요.
시간내서 또 들릴게요.
편히 쉬세요.
큰아들 드림
아버님이 혼자서 어머님 뵈러 갔다 오셨데요.
무뚝뚝하신 아버님도 어머님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3시간이나 걸려서 가서 1시간 정도 뵈시고 또 돌아 오시는데 2시간반이나 걸리셨데요. 거리도 멀고 기동성도 없으셔서 혼자 가시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그 날은 두 분이 안 다투셨는지요?
살아 생전에 그리도 다투시더니...
사랑쌈이라는 거였죠?
오늘도 그 곳에서 편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그렇게 생각 할 게요.
시간내서 또 들릴게요.
편히 쉬세요.
큰아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