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 받는이 : 황정인
- 작성자 : 둘째아들 2005-02-07
내일부터 구정 연휴입니다.
어제 저희 다섯식구들과 창원이와 함께
아버지께 다녀왔습니다.
구정 전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왔더군요.
저하고 친하게 지내는 김기사님이 있는데요
그 분 아버지께서 올초에 돌아가셨어요.
아버지 계신 방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계시더군요.
아버지 돌아가시던 해에 그러니까
2년 전 이맘때쯤이네요.
아버지 병세가 많이 악화된 것을 제가
알고 많이 고민하고 있을때쯤에 그분은
위암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요.
그때 김기사님하고 많은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분이 아버지 가까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혹시 만나뵈시면 인사나누시고
함께 자식들 돌봐 주세요
내일은 형하고 함께 아버지 찾아 뵐께요
요즘 형이 많이 바쁜 모양입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듯이
그런 큰 기업에서는 사람을 가만히
놔두질 않나 봅니다.
그래도 어찌보면 요즘 같은때에는
바쁜 것이 고마운 것일지도 모르지요.
어떤 곳은 토요일부터 쉰다고 하는데
형은 오늘도 출근한 모양입니다.
저도 가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해서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편히 쉬고 계세요.
어제 저희 다섯식구들과 창원이와 함께
아버지께 다녀왔습니다.
구정 전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왔더군요.
저하고 친하게 지내는 김기사님이 있는데요
그 분 아버지께서 올초에 돌아가셨어요.
아버지 계신 방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계시더군요.
아버지 돌아가시던 해에 그러니까
2년 전 이맘때쯤이네요.
아버지 병세가 많이 악화된 것을 제가
알고 많이 고민하고 있을때쯤에 그분은
위암 말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했던가요.
그때 김기사님하고 많은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분이 아버지 가까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혹시 만나뵈시면 인사나누시고
함께 자식들 돌봐 주세요
내일은 형하고 함께 아버지 찾아 뵐께요
요즘 형이 많이 바쁜 모양입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말씀하셨듯이
그런 큰 기업에서는 사람을 가만히
놔두질 않나 봅니다.
그래도 어찌보면 요즘 같은때에는
바쁜 것이 고마운 것일지도 모르지요.
어떤 곳은 토요일부터 쉰다고 하는데
형은 오늘도 출근한 모양입니다.
저도 가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해서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편히 쉬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