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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늘 고마운 친구야!
받는이 : 깐돌이
작성자 : 그림 짱 2006-06-21
항상 고맙고 짠한 친구야!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
아마도 장마가 시작인가봐
어제는 미선이를 오랫만에 만나
저녁도 같이 먹고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매운 닭발집에 가서 닭발 시켜놓고
(당신이 살아 생전 배달시켜 먹은 매운 닭발)
소주도 마시고 마지막으로 노래방에 가서
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도 불렀지
노래를 부르다 보니 더욱더 당신이
그리워서 눈시울이 붉어지었지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피노키오에 사랑과
우정사이 왜그리 내용이 절절하던지
가사를 수록해볼까해 당신도 함께 불러봐

제목 : 사랑과 우정사이
가수 : 피노키오
머리를 쓸어 올리는 너의 모습
시간은 조금씩 우리를 갈라 놓는데
어디서 부턴지, 무엇 때문인지
작은 너의 손을 잡기도 난 두려워
어차피 헤어짐을 아는 나에겐
우리에 만남이 짧아도 미련은 없네
누구도 널 대신 할순 없지만
아닌건 아닌걸 미련일뿐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잰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사랑보다 먼 우정 보다는 가까운
날 보는 너의 그 마음을 이잰 떠나리
내 자신보다 이세상 그 누구보다
널 아끼던 내가 미워지네

멈추고 싶던 순간들 행복한 기~억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던 너를
이잰 나의 눈물과 바꿔야 하나
숨겨온 너의 진심을 알게 됐으니
연인도 아닌 그렿게 친구도 아닌
어색한 사이가 싫어져 나는 떠나리
우연보다도 짧았던 우리의 인연
그 안에서 나는 널 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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