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도록 그리운 사람아!
- 받는이 : 성산
- 작성자 : 추억이 많은 나 2006-07-11
박달동 병원에 들러 진료를 받고 자기에
발자취를 따라 천변을 혼자서 쓸쓸히
걸었어. 자기하고 둘이서 걸었을때는
힘이 들어도 즐겁기만 했는데 이렿게
뼈저리게 외롭고 허전함을 실감나게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니.
너무나 허전하고 미치도록 자기가 보고파서
강물을 따라 나도 흘러가고 싶더군.
태풍"에위니아" 영향으로 가랑비는 소리없이
내리고 허전한 내 마음을 아는지 바람은 내
몸속까지 파고들더군.
어느곳을 가든 자기하고 추억이 깃들지 않은곳이
없어 여기를 가든 저기를 가든 그런데 왜! 자기는
그 어느곳에도 보이지 않는것인지?
아마 숨박꼭질이라도 하는 것인지 머리카락
한올도 보이지가 않으니 잘도 숨어버렸구나.
내가 찾지 못할 곳으로 꼭꼭 숨어 버렸어.
나는 이렇게 자기를 찾고 헤매이는데
몹쓸 사람 나만 두고 가다니. 야속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군아.
자기야! 내가 천변을 따라 오면서 네잎클로바를
7개 뜯어왔거든. 잘 말려서 자기한테 갔다줄께
기대해도 좋을걸 태풍으로 비가 많이 오면
천변으로 비 구경도 많이 갔드랬는데. 요번
비에는 나 혼자 구경가야 되겠네.
천변 뚝이 유실되고 할때는 우리가 얼마나
안타까워 했어. 그런데 요번 비에는 끄떡 없겠어
천변을 잘 정비해나서 뚝이 무너지지 않겠어.
천변 한참 공사할때 자기도 보았잖아.
원석으로 뚝을 쌓고 징검다리도 놓고 자기가
무척 좋아했었는데 물도 깨끗하고 주변정리도
잘해서 꽃길도 만들고. 발 지압판도 만들고.
자기가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마냥 그립고 안타깝다. 같이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징검다리도 건너 보았으면,
아쉬움이 덜 했을까?
무작정 그냥 미치도록 보고싶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보고싶다.
7월 11일 PM 12시 07분
발자취를 따라 천변을 혼자서 쓸쓸히
걸었어. 자기하고 둘이서 걸었을때는
힘이 들어도 즐겁기만 했는데 이렿게
뼈저리게 외롭고 허전함을 실감나게
피부로 느낄 수가 있다니.
너무나 허전하고 미치도록 자기가 보고파서
강물을 따라 나도 흘러가고 싶더군.
태풍"에위니아" 영향으로 가랑비는 소리없이
내리고 허전한 내 마음을 아는지 바람은 내
몸속까지 파고들더군.
어느곳을 가든 자기하고 추억이 깃들지 않은곳이
없어 여기를 가든 저기를 가든 그런데 왜! 자기는
그 어느곳에도 보이지 않는것인지?
아마 숨박꼭질이라도 하는 것인지 머리카락
한올도 보이지가 않으니 잘도 숨어버렸구나.
내가 찾지 못할 곳으로 꼭꼭 숨어 버렸어.
나는 이렇게 자기를 찾고 헤매이는데
몹쓸 사람 나만 두고 가다니. 야속하기가
이루말할 수 없군아.
자기야! 내가 천변을 따라 오면서 네잎클로바를
7개 뜯어왔거든. 잘 말려서 자기한테 갔다줄께
기대해도 좋을걸 태풍으로 비가 많이 오면
천변으로 비 구경도 많이 갔드랬는데. 요번
비에는 나 혼자 구경가야 되겠네.
천변 뚝이 유실되고 할때는 우리가 얼마나
안타까워 했어. 그런데 요번 비에는 끄떡 없겠어
천변을 잘 정비해나서 뚝이 무너지지 않겠어.
천변 한참 공사할때 자기도 보았잖아.
원석으로 뚝을 쌓고 징검다리도 놓고 자기가
무척 좋아했었는데 물도 깨끗하고 주변정리도
잘해서 꽃길도 만들고. 발 지압판도 만들고.
자기가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마냥 그립고 안타깝다. 같이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징검다리도 건너 보았으면,
아쉬움이 덜 했을까?
무작정 그냥 미치도록 보고싶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보고싶다.
7월 11일 PM 12시 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