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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꿈결같은 사람아!!!
받는이 : 보고픈 자기!!!
작성자 : 그리운 사람 2007-05-04
세상을 살면서 뭐시가 그리 바쁘다고 이제야
자기한테 들렸네.
바쁘다는 말은 변명과 핑계에 다 불가하지.
미안하고 참! 자기가 하던말이 생각난다.
믿고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것이 아니라고 했었지.
취소??? 그래도 어떤 말로라도 자기한테 해야
내 마음이 괜찮을꺼 같다.
자기야!!! 내가 얼마전에 취직을 했거든.
축하해주라(추카추카) 자기가 옆에 있으면
맛난것 먹으면서 있는 수다 없는 수다 다
털어 놓고 웃을 수 있으련만 마냥 아쉽기만 하네.
밖에서 있던 이야기 하면 자기가 좋아하면서도
때로는 말이 많다고 핀잔도 주고 그랬는데 그날이 그리워진다.
언제나 자기하고 갔던곳만 스치고 지나가도
난 아련한 자기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을
적시곤 해.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던 과일,음식만
사고 보기만 해도 난 가슴이 찢어지듯이 자기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다.
이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사줄 수가 없다.
이것이 현실이다. 마냥 안타까움에 몸 서리
처지게 서럽기만 하다.
어느 누가 자기에 대해 물어와도 난 쉽사리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
목이 메어와서 결국엔 눈물을 머금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난 자기가 항상 내 곁에서 머무르며 내 가슴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난 가끔 생각에 잠길때가 있어.
내가 무엇이든지 사다가 주면 좋아하고 기뻐하던
모습이 얼마나 좋아했어 어린아이처럼.....
이제는 그 기쁨마저 나 한테는 없다.
자기가 내 곁을 떠난 후로는.....
기다리는 마음도 설레이는 마음도 주는 기쁨도
받는 고마움도 아아아 마니 마니
그리운 사람아!!!
미치도록 보고싶고 느끼고 싶은 자기야!!!
목놓아 불러본다. 사랑하는 자기야!!!
♥♡♥♡♥♡♥♡♥♡♥♡♥♡♥♡

추신 : 자기야! 내가 열대어를 기르고 있거든
그런데 열대어가 새끼를 13마리나
나았지 나은지가 좀 됐어 많이 자랐어.
기르는 도중에 2마리 죽고 11마리
남았어. 잘 기를께 정성들여서...
자기가 생각이 나서 기른것인데
요즘 내가 소홀하게 했더니 개네들이
아나봐! 외로워하고 있어.
외롭지 않게 돌봐야지 자기하고 약속
그리고 화초도 많이 사다가 기르고
있어. 자기야! 우리 집에 함 와봐라!
머지 안아 치자꽃이 우리 집안 향기을
물들일꺼야. 꽃망울이 올라왔거든
자기도 알지 어떤 화초인지 우리 집도
조금만 있으면 녹음방초가 되겠지.
화초들이 물만난 고기마냥 잎사귀를
피우고 있거든. 꼭 놀러와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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