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혜야 보고싶다
- 받는이 : 허다혜
- 작성자 : 엄마 2011-04-18
추운겨울.. 정말 끔찍하고 유난히도추웠던.2010년 지난겨울은 생각하기도싫은데...우리가족모두에게.내가죽는날까지 잊어버릴수없는 쓰나미보다 더큰파도와 강한바람이 우리집을덮쳤고.우리가족모두의 가슴에 뺄수없는 한과.못을 박고말았다 우리집에 행복이였고 . 희망이자.보배였던 사랑하는딸 다혜를 너무나도 고통스럽게 저세상으로보내고 우리는 이렇게 눈물로 하루하루를 살고있다.시간이가면갈수록 너무나도보고싶고 생각나고 5년이란긴투병을 엄마와친구처럼지내며 살고싶어서 수술과 항암 방사선 병원에서하자는데로 다하며 정말.고생고생.고통을 잘참아냈는데... 미안하다..정말미안하다.. 너를 살려주지도못하고... 엄마용서해라. 착하고.이쁘고.똑똑한 우리다혜.. 26년이란 짧은생을살다가버린.불쌍한아이.다혜야~.. 지금너는.어디서 잘지내고있는지.. 너무너무궁금하고. 어린 너를.먼저보내 엄마는죄책감으로 살아갈수가 없구나 . 얼마나.살고싶었을까.. 얼마나.아팠을까.. 꽃다운나이에 피워보지도못하고. 이렇게.좋은집과.사랑하는가족을두고 . 하얀눈이 펑펑내리던날.사람들은 성탄절이라 즐거워하는데.. 마지막겨울에 내리는눈도.보지못한채. 우리에게 잘~살라며 ..나를잊어버리고.잘살라고.유언을남긴채. 우리와작별을했지.. 다혜야~~사랑해~ 그동안 우리가족은 정말.즐거웠고.행복했었어.. 니가있어서.좋은집도샀고. 니가있어서.웃을수도있었는데.. 지금.너의 빈자리가 이렇게큰지.. 엄마.아빠.오빠.승현이를 슬프게 한단다. 다혜야~ 예쁜아~..엄마가매일.예쁜이라고 불렀지? 그러면 너는 꽃분이라고하며 웃음을줬는데.. 지금은불러도 대답이없고..너무너무보고싶고.그리울뿐이다. 내딸.다혜야~ 이제는 아프지말고 울지도말고 하늘에서 빛나는.별이되어 니가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우리가족이 어떻게사나..지켜보렴.. 너의바램처럼 열심히.잘살께..아무걱정말고 맘편히 쉬면서 행복해야해..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