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보고싶은데
- 받는이 : 막내아들의현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4-18
내 아들 의현아 이렇게 보고싶고 보고싶은데 참아야 되니 오늘은 엄마가 늦게 갔었지 비가부슬부슬 내리고 엄마도 울고 울고 나오는건 눈물뿐 엄마는 자식한테 뭐든 다 줄 수 있다는게 엄마인줄 알았는데 못 주는것도 있다는걸 자식을 잃고 알게 되는구나 목숨은 줄 수 도 바꿀 수 도 없다는게 한스럽구 한스러울 뿐이구나 의현아 엄마가 어찌해야 좋을지 막막하고 아무생각을 할 수 가 없어 의현이를 잃은후 엄마는 모들걸 다 놔버리고 이렇게 눈물과 고통속에서 하루하루 떼우고 있는 엄마 모습 보고있니 서울서 엄마가 어린자식을 혼자둘 수 없어 청아옆에와서 집하나 얻어서 살고 있어도 의현이를 볼 수 없는건 똑 같구나 아들 의현아 엄마는 의현이 없으면 안돼는거 알지 매일 청아에 있는 자식을 보면서 엄마는 이렇게 기다려지고 전화가 올것같고 메세지를 보내면 어디에 있다고 연락이 올것만 같은데 이 악몽에서 벗어나는건 엄마가 아들을 만나러 가야 되나보다 형아 지은이는 엄마가 없어도 살겠지 의현아 내 아들 의현아 미안하다는 말을 몇만번을 해도 부족하지 너무 미안하고 보고싶어 꼭.....옥 만나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