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따뜻한 체온이 엄마 가슴에 남았는데
- 받는이 : 착하기만했더내아들 ?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5-22
어찌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하니 의현아 엄마는 아직 널 가슴에 묻을 준비가 안돼서 지금도 의현일 기다리고 있다 의현이가 잘때 엄마가 이마에 볼에 뽀뽀하고 잘생긴 얼굴 너무도 예뻐서 쓰담듬고 했지 아직도 내 아들 의현이 체온이 이렇게 따듯하게 엄마 가슴에 남아있는데 아무리 통곡을 해도 목이터져라 불러도 대답이 없구나 엄마는 꼭 올것만 같아서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내 아들 의현이를 가슴에 못묻을것 같구나 오늘도 내일도 엄마는 청아가서 말없이 있는 아들얼굴 넉놓고 보고있다 허무하게 집으로 쓰린 가슴을 홀로 사키면 돌아오곤 하겟지 의현아 엄마는 살고싶은 생각보다 이젠 죽고싶은 마음이 많이 들어 언제까지 없는 자식 그리워 하면서 보고싶은걸 참으면서 살아야 될지 너무 고통과 슬픔속에 살아야 하다 생각이 든다 아무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좋아지지도 않고 판단력만 흐려지고 그냥 그냥 하루하루 때우고 있는것도 지겹구 형아도 동생을 잃고 축늘어진 모습 얼마나 더 봐야 할지 엄마 가슴이 다 타버린것 같이 아프구 쓰려서 너무 힘들다 의현아 보고싶고 보고싶은데 엄마 어찌해야 될지 막막하구나 지켜주지 못한 엄마 아빠 용서 하지마라 미안하다는 말로는 너무도 부족하지 미안해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