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아 내 아들 의현아 니 아빠가 이렇게 만들었는데 아빠 보고싶니 의현인 모르지 그래서 아
- 받는이 : 내 아들 의현아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9-20
빠 사진도 다 빼버렸는데 혹 의현이가 보고싶어 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다시 아빠 사진 넣어줄까 하는데 니 아빠는 아직도 자기가 오진으로 자식을 죽였다는 생각을 안하는것 같아 엄마는 죽이고싶어 아들 의현아 조금전 엄마가 청아 주차장에서 의현이 이름을 하염없이 불르다 왔지 아무도 없는 캄캄 한 주차장에서 목을놓아 아들 이름을 불렀는데 듣고있니 엄마는 이렇게 미쳐가고 있어 청아옆에서 산지고 일년이 넘고 있다 엄마가 살고있는 집 꿈에라도 자주 보여주렴 서울에 부동산 정리가 되면 청아옆에다 집을 지을까도 생각하고 있다 이젠 아무리 좋은곳이 있어도 엄마는 청아를 못 떠나지 죽어도 아들이 있는 옆에서 죽어 아들옆자리로 갈려고 준비하고 있단다 엄마만 슬프고 억울해 너무 억울해서 피를 토하고 죽고싶다 이젠 엄마는 모는것을 다 놔버린지 자식을 죽게한 아빠도 정말 죽였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 한테 행복만 주고 한번도 엄마 아빠 말을 거스르지 않고 형도 의현이도 너무도 착한 아들들 이였는데 이제 이제 엄마는 백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약을 안먹으면 아들한테도 없을만큼 건강이 차꾸만 나빠 진단다 엄마는 가슴이 너무아파 시리고 아파서 죽음만 생각한단다 이젠 지겨워서 더이상 살아야 할 이유가 없구나 엄마는 사는게 아냐 그냥 하루하루 숨만쉬고 있는거지 정신도 마음도 건강하질 못 해 의현아 열심히 치료받으면 좋아질거야 며칯있으면 기일인데 뭘 해줄까 엄마 꿈에 의현이 봤으면 좋겠다 의현아 이따 잘때 엄마옆에 와서 자는거지 사랑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청아옆에서 절대 안갈것야 죽으면 아들 옆자리로 가서 엄마와 푹 쉬자구나 억울해서 낼은 어찌 또 하루를 어찌 보내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