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눈만뜨면 아들 생각만 나고 보고싶은데 어찌할까
- 받는이 : 내 아들 의현아 미안?
- 작성자 : 바보엄마 2012-03-24
의현아 엄마는 아들 의현이 가 보고싶어서 견디기 힘들어 의현아 낮선곳에 혼자 두기 싫어서 엄마가 청아 옆에서 살고 있어도 못 보는건 똑 같구나 자식을 잃은 날 엄마 인생도 다 놔 버리고 이렇게 아들 옆에서 정신 과 치료 받으면서 견디고 있지만 엄마는 살려고 치료 받는게 아니란다 약을 먹어야 아들 한테 갈 수 가 있거든 약으로 견디는 것도 이젠 지겹구 싫다 형아가 동생 옆에 있으면 엄마 병이 좋아지질 않는다고 서울고 가자고 해도 엄마는 의현이 를 여기 두고 어디든 갈 수 가 없어 다 소용 없지만 내 아들 의현아 잘 생기 모습이며 대학생이 되도 애기같고 천진스럽구 착하기만 했던 아들인데 형아가 없으면 못 살것 같았던 의현인데 형아 와 떨어져 누가 의현일 돌봐줄지 엄마 는 가슴이 떨리고 청아가 있는 쪽만 쳐다봐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죽지도 않고 아침이면 눈을 뜨는지 엄마도 의현이 가 없으면 안되는데 견딜 수 없이 가슴이 아파서 엄마도 이젠 그만 아프고 싶다 그 길은 아들 옆자리로 가는날 이 겠지 의현아 지켜주지도 못 한 엄마 아빠 보고싶어 하지마 어찌 해야 좋을지 조차 모르겠구나 엄마 는 자식을 잃고 약에 의지 하면서 견디다 보니 바보가 되어 버렸단다 사람도 모든 것들 다 버리고 이렇게 아들한테 아니면 혼자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의현아 울어도 울어도 나오는 눈물 아무 소용없는 통곡 의현인 듣고 보고있니 미안해 지은이도 형아도 엄마가 자꾸 울면 의현이 가 더 힘들거라고 울지마시라고 하는데 눈물만 나와 미안하고 사랑하고 남은 소원은 죽어서 꼬....옥....작은아들 의현이 만나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