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참 좋지?
- 받는이 : 당신께...
- 작성자 : 은주 2003-04-06
제천에 다녀왔어
첫주일이라 교회에 다녀오느라구...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서 그리구 또 연휴라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어.....
당신 있을때 연휴때면 무슨일 없음 항상 제천에 다녀왔는데.... 당신 제천 가는길 너무 좋아했잖아
내가 가자고 하기도 전에 간다고 하고.....
그 차막히는길을 은주는 자고 당신은 운전하고 아님 은주는 노래부르고 당신은 음악틀고.... 그래다 노래 같이 부르고 오징어 먹고 커피 마시고 ... 그렇게 가던길을 이젠 당신이 늘 걱정했던 사랑하는 처제 은숙이랑 같이 가게 되었어 은숙이가 형부 많이 보고 싶다고 해 다른 사람들이 당신 이야기 꺼내면 은근히 말 돌린다 나 또 울까봐 그런가봐 .... 기특하지?
오빠 시간이 참 많이 지나 가버렸어.... 벌써 당신 떠난지 3개월이야.... 하루 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런 시간들이지만 어느새 꽃도 피고 나무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난다. 하늘도 청명하고......
어느날 시장다녀오는길에 석촌호수 에 잔잔한 물결을 보고선 또 눈물이 막 나오드라.... 당신과 걸었던 석촌호수는 하얀 눈이 곳곳에 얼음으로 변해 당신이 손을 잡아주어서 살곰 살곰 걸었었는데.......
너무나 짧았던 우리 사랑의 시간들을 내가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이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다 보면 당신을 내가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조바심이나.
하나라도 더 기억하고 싶고 하나라도 더 찾아 내고 싶고.... 정말 당신이 없는건가?
정말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항상 나 지켜 보고 있는거지?
내가 그리워 하는만큼 당신도 나 그리워 하는거지?
나 많이 많이 보고싶어서 당신 많이 힘들어 하면 어떻하지? 당신이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당신이 보러와 그리고 같이 있고 싶으면 당신이 나 데리러와 나 당신 따라 갈께.....
사랑하는 오빠야.... 요즘은 정말 너무 힘들어
자꾸 나를 더 독하게 만들어 당신 식구들이....
당신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내게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모든거 다 포기 하고 싶은데.... 당신을 생각해서라도 모든거 다 포기하고 살그머니 물러나고 싶은데..... 그러자니 당신이 너무나 안스러워서 그러지도 못하겠어 나보고 질려서 도망가길 원하는 사람들 같아.... 그래서 힘들어
그리고 알았어 당신이 있어야만 나도 그들의 가족이란걸..... 말로는 그렇지 않다 하면서 결국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잖아.....
오빠 나 잘하는거지? 당신과 나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나를 격려해주고 그렇게 하라고 하는거 처럼 이것이 맞는거지? 나를 대신해서 말해주고 화내고 하는 그 사람들처럼 나도 이젠 화내도 되는거지? 왜 그럴까 왜 내앞에서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나를 속이고 심지어 내 욕까지 하는걸까?
당신이 없다고 어쩜 이렇게 변하는걸까.
내 든든한 바람막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던 당신이........ 또 한번 나를....지켜줘 하나님과 손잡고 나를 위해 기도해줘. 앞으로 나의 모든 행하는일들에 당신과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절실히 필요해..... 보고싶어.... 너무나 그리워......
첫주일이라 교회에 다녀오느라구...
날씨가 너무 너무 좋아서 그리구 또 연휴라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어.....
당신 있을때 연휴때면 무슨일 없음 항상 제천에 다녀왔는데.... 당신 제천 가는길 너무 좋아했잖아
내가 가자고 하기도 전에 간다고 하고.....
그 차막히는길을 은주는 자고 당신은 운전하고 아님 은주는 노래부르고 당신은 음악틀고.... 그래다 노래 같이 부르고 오징어 먹고 커피 마시고 ... 그렇게 가던길을 이젠 당신이 늘 걱정했던 사랑하는 처제 은숙이랑 같이 가게 되었어 은숙이가 형부 많이 보고 싶다고 해 다른 사람들이 당신 이야기 꺼내면 은근히 말 돌린다 나 또 울까봐 그런가봐 .... 기특하지?
오빠 시간이 참 많이 지나 가버렸어.... 벌써 당신 떠난지 3개월이야.... 하루 하루가 너무나 고통스런 시간들이지만 어느새 꽃도 피고 나무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난다. 하늘도 청명하고......
어느날 시장다녀오는길에 석촌호수 에 잔잔한 물결을 보고선 또 눈물이 막 나오드라.... 당신과 걸었던 석촌호수는 하얀 눈이 곳곳에 얼음으로 변해 당신이 손을 잡아주어서 살곰 살곰 걸었었는데.......
너무나 짧았던 우리 사랑의 시간들을 내가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이렇게 하루 하루가 지나다 보면 당신을 내가 잊어버리지나 않을까 조바심이나.
하나라도 더 기억하고 싶고 하나라도 더 찾아 내고 싶고.... 정말 당신이 없는건가?
정말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항상 나 지켜 보고 있는거지?
내가 그리워 하는만큼 당신도 나 그리워 하는거지?
나 많이 많이 보고싶어서 당신 많이 힘들어 하면 어떻하지? 당신이 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당신이 보러와 그리고 같이 있고 싶으면 당신이 나 데리러와 나 당신 따라 갈께.....
사랑하는 오빠야.... 요즘은 정말 너무 힘들어
자꾸 나를 더 독하게 만들어 당신 식구들이....
당신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이 내게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모든거 다 포기 하고 싶은데.... 당신을 생각해서라도 모든거 다 포기하고 살그머니 물러나고 싶은데..... 그러자니 당신이 너무나 안스러워서 그러지도 못하겠어 나보고 질려서 도망가길 원하는 사람들 같아.... 그래서 힘들어
그리고 알았어 당신이 있어야만 나도 그들의 가족이란걸..... 말로는 그렇지 않다 하면서 결국은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잖아.....
오빠 나 잘하는거지? 당신과 나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나를 격려해주고 그렇게 하라고 하는거 처럼 이것이 맞는거지? 나를 대신해서 말해주고 화내고 하는 그 사람들처럼 나도 이젠 화내도 되는거지? 왜 그럴까 왜 내앞에서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나를 속이고 심지어 내 욕까지 하는걸까?
당신이 없다고 어쩜 이렇게 변하는걸까.
내 든든한 바람막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던 당신이........ 또 한번 나를....지켜줘 하나님과 손잡고 나를 위해 기도해줘. 앞으로 나의 모든 행하는일들에 당신과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절실히 필요해..... 보고싶어.... 너무나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