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다가 깼어...오빠야...
- 받는이 : 당신께
- 작성자 : 은주 2003-04-21
비가 참 많이도 왔지?
오늘은 세례식이 있었어
아빠랑 은숙이랑 나랑 세례를 받고 왔어...
당신이 지켜보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나 뿌듯했어...
당신이 격려 해 주는거 같아서 너무나 가슴 벅찼어 사랑하는 오빠
은주 오늘 잘했지?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수십번을 이야기 해도 모자랄 내 사랑
나의 사랑....
금요일 밤 제천 내려가서... 오늘 올라 온거야
엄마 아빠 따로 따로 한분씩 오빠 이야기 조심스레 하시더라구.... 성호는 분명히 좋은곳 갔을꺼야 하면서... 당신 그리워 하셔...
보고싶어 하셨어...
자다가고 문득 일어나 당신 생각하시는 아빠래...
꿈속에라도 찾아가 만나 드려...
당신 너무 빨리 서둘러 가느라 인사조차 못했으니.....
며칠전 당신 꿈속에 나 만나러 온거 듣구서
은숙이가 우스개 소리로 이러더라구
"형부가 미안하긴 했나 부네... 너무 급하게 가느라 만나보지도 못했드니 일처리 할것이 많아 지금 인사 하러 왔나 봐 !!!"
.... 당신 나 당신이 잘있기만 하면 돼
그거면 괞찮아 나는
무슨 말이 필요하고 무엇이 더 필요 하겠어
그치?
이제 다음주면 이사를 할꺼야....
당신과 내가 꿈에 부풀어 이사 왔던 이곳에서 이제 나 혼자 다른 곳으로 간다....
아기도 낳고 당신 사업도 시작하고 .... 당신 사업시작하기 전에 멋진 곳으로 여행도 떠나려 했던 이곳 여기서 ... 이제 나혼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당신 내사랑하는 오빠야....
내게 당신과 똑닮은 아이라도 남겨 주고 가지...
자다가 깨어나 보면... 항상 .... 지금 처한 내 상황들이 꿈인가 싶어 당신과 사랑한 시간들이
꿈이 아니었나 싶어 ....
어쩜 이리 흔적도 없이 사라 질수가 있는지...
내기억과 주변사람들의 침묵이 말해주지 않는다면 결혼해서 지금껏 .... 당신과 나의 사랑을 누구도 모르고 단지 나의 착각이었던거 처럼 그렇게 넘어 갈 것만 같아.....
웃기다. 그치?
참 규복씨 아이 이름이 강민이래...
아기가 무척 크데...지금은 또 그 자그마한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네... 조금 있다가 찾아가려고 해
당신이 있었으면 눈에 선하다... 부러움의 눈빛에다 신기해할 모습.... 그래서 우리도 이번에 아이 갖기로 했었는데.... 그런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
오빠.... 너무나 사랑하는 오빠....
다 모든것 다 잊고 행복해야해...
건강해야해....
당신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리라 믿어 .... 확신해....
사랑하는 오빠....
너무나 그립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울꺼야...
오늘은 세례식이 있었어
아빠랑 은숙이랑 나랑 세례를 받고 왔어...
당신이 지켜보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나 뿌듯했어...
당신이 격려 해 주는거 같아서 너무나 가슴 벅찼어 사랑하는 오빠
은주 오늘 잘했지?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수십번을 이야기 해도 모자랄 내 사랑
나의 사랑....
금요일 밤 제천 내려가서... 오늘 올라 온거야
엄마 아빠 따로 따로 한분씩 오빠 이야기 조심스레 하시더라구.... 성호는 분명히 좋은곳 갔을꺼야 하면서... 당신 그리워 하셔...
보고싶어 하셨어...
자다가고 문득 일어나 당신 생각하시는 아빠래...
꿈속에라도 찾아가 만나 드려...
당신 너무 빨리 서둘러 가느라 인사조차 못했으니.....
며칠전 당신 꿈속에 나 만나러 온거 듣구서
은숙이가 우스개 소리로 이러더라구
"형부가 미안하긴 했나 부네... 너무 급하게 가느라 만나보지도 못했드니 일처리 할것이 많아 지금 인사 하러 왔나 봐 !!!"
.... 당신 나 당신이 잘있기만 하면 돼
그거면 괞찮아 나는
무슨 말이 필요하고 무엇이 더 필요 하겠어
그치?
이제 다음주면 이사를 할꺼야....
당신과 내가 꿈에 부풀어 이사 왔던 이곳에서 이제 나 혼자 다른 곳으로 간다....
아기도 낳고 당신 사업도 시작하고 .... 당신 사업시작하기 전에 멋진 곳으로 여행도 떠나려 했던 이곳 여기서 ... 이제 나혼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당신 내사랑하는 오빠야....
내게 당신과 똑닮은 아이라도 남겨 주고 가지...
자다가 깨어나 보면... 항상 .... 지금 처한 내 상황들이 꿈인가 싶어 당신과 사랑한 시간들이
꿈이 아니었나 싶어 ....
어쩜 이리 흔적도 없이 사라 질수가 있는지...
내기억과 주변사람들의 침묵이 말해주지 않는다면 결혼해서 지금껏 .... 당신과 나의 사랑을 누구도 모르고 단지 나의 착각이었던거 처럼 그렇게 넘어 갈 것만 같아.....
웃기다. 그치?
참 규복씨 아이 이름이 강민이래...
아기가 무척 크데...지금은 또 그 자그마한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네... 조금 있다가 찾아가려고 해
당신이 있었으면 눈에 선하다... 부러움의 눈빛에다 신기해할 모습.... 그래서 우리도 이번에 아이 갖기로 했었는데.... 그런데... 이렇게 되어 버렸네.....
오빠.... 너무나 사랑하는 오빠....
다 모든것 다 잊고 행복해야해...
건강해야해....
당신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리라 믿어 .... 확신해....
사랑하는 오빠....
너무나 그립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울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