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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소중한눈물
받는이 : 중근이
작성자 : 엄 마 2009-08-18
아들 오늘엄마 잠시 너에게다녀왓다,,

알고있었니...그냥생각나서 보고싶어서 ..무작정갔어
아무생각없이..그냥하염없이 눈물이쏫아져. 그냥 펑펑 울다왔지..
아들좋아하는 식혜랑 쥐포를샀어..
맛있게먹었니 ...너는그냥 냄새만맡을뿐 먹을수도 삼킬수도없겠지
중근아 ,,정말보고싶어..불러보고싶어.. 단한번만이라도
볼수만있다면 아니 만져볼수만있다면...엄미는세상에서
아들을가장 사랑했노라고 말하고싶어,,

모든게아직도 꿈 만같고밑기지않아
엄마 하고부르며 나배고파 ,,엄마표부대찌게해줘 그러는것같아

생각할수록 미안하고 가슴이아파,,엄마가어찌해야할까

또 생각하니 눈물이흐른다,,아마도
엄마에 눈물은 세상에서가장마르지도 아니 소중한눈물이아닐까한다
아들아...이렇게아님 언제 불러볼까..허공에부르까.땅에다대고부를까..
엄마도 지금막 퇴근했어. 친구 어머니가 상을당해서 화정명지병원 조문갔다오는길야

엄마는 이럴때마다 우울하고 답답해,,누구나 한번태어나고
한번죽는데..여태살면서뭔가 싶을땐 허전하고 무이미하지..
아들 늦은저녁이지만 아들생각에..일기를 쓴다

사랑해 중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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