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내고 있어?
- 받는이 : 태연씨
- 작성자 : 은옥이 2003-06-09
TV에서 유골을 강물에 뿌리는 장면이 나오니
우리 여보도 그 작은 항아리속이 답답할텐데...하는생각이든다
선산만 있었으면 당신 편하게 묻어주고 싶었는데.. 우리들이 보기엔 깨끗한 건물에 친절한 서비스 이지만
난 자꾸 항아리에 당신뼈가 다 못들어가 눌러대며 꾹꾹 담은것과 개인납골함속이 답답할것 같은생각에 마음이 편치않다
당신 정말 편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거지?
보고싶다...여보야....보고싶다
당신 왜 그날 술 먹었어? 내 말 좀 듣지...그날 바로 퇴근하고 집에왔으면 좋았잖아
아무일 없었을텐데...새집에서 행복하게,평안하게 살았을텐데..
어제 주찬이도 하루종일 착하게 지냈고,당신생각이 많이나 아이들과 산책을했지
아빠 찾지않고 칭얼대지도 않던 우리 주혁이가 불쑥 "아빠있을때 참 행복했지? 아빠랑 산책도하고 좋았는데... 아빠 보고싶다"
"그래 그때 참 행복했지. 아빠 참 좋았지?" "응"
여보야 왜 그리 빨리갔어??
원망스럽다.날이갈수록 더 당신이 그립고 이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않다
여보 보고싶다...당신의 그 푹식푹신하던 뱃살을 베고 눕고싶고, 장난스럽게 웃던 그 모습,당신의 몸짓 하나 하나가 더 생각나고 너무 그립다
우리 여보도 그 작은 항아리속이 답답할텐데...하는생각이든다
선산만 있었으면 당신 편하게 묻어주고 싶었는데.. 우리들이 보기엔 깨끗한 건물에 친절한 서비스 이지만
난 자꾸 항아리에 당신뼈가 다 못들어가 눌러대며 꾹꾹 담은것과 개인납골함속이 답답할것 같은생각에 마음이 편치않다
당신 정말 편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거지?
보고싶다...여보야....보고싶다
당신 왜 그날 술 먹었어? 내 말 좀 듣지...그날 바로 퇴근하고 집에왔으면 좋았잖아
아무일 없었을텐데...새집에서 행복하게,평안하게 살았을텐데..
어제 주찬이도 하루종일 착하게 지냈고,당신생각이 많이나 아이들과 산책을했지
아빠 찾지않고 칭얼대지도 않던 우리 주혁이가 불쑥 "아빠있을때 참 행복했지? 아빠랑 산책도하고 좋았는데... 아빠 보고싶다"
"그래 그때 참 행복했지. 아빠 참 좋았지?" "응"
여보야 왜 그리 빨리갔어??
원망스럽다.날이갈수록 더 당신이 그립고 이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않다
여보 보고싶다...당신의 그 푹식푹신하던 뱃살을 베고 눕고싶고, 장난스럽게 웃던 그 모습,당신의 몸짓 하나 하나가 더 생각나고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