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가신님에게
- 받는이 : 윤기철
- 작성자 : 이규자 2003-07-06
당신이 먼곳으로 간지 벌써 6개월..
어머님께 모두들 처음에는 지방으로갔다고 하다가 이제는 외국으로 갔다고...
어머님도 연세가 많으셔서 인지 작년 10월중부터 치매가 시작되더니 지금은 몇개월전보다 많이 심해졌어요 지금 이상황 나로서는 정말 어지럽답니다 당신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세연이도 고3이고 같이 생활하는 어머님도 치매가 점점더 심해지고 하는데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주위의 생각이 맞을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런답답함을 누가알겠습니까,,
먼저가신 당신이 얄밉기도하고 혼자선 답답함을 많이 표현한답니다.
이집안의 막내 며느리이지만 이제는 당신의 자리가 비어 그공간이 너무나 기가 막힐정도로
나로서는 크게느껴집니다. 빈공간이 있기에 그 공간을 메울려면 나자신도 물론 노력해야하겠지만
주위의 형제님들 고모님들 정말 많이생각해주시길바랍니다. 그런데 나로서는 당신의 빈자리가 점점더 크게 느껴지니 때로는 혼자 멍하니 눈물만 흘리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얼마전 세연이가 두번이나 대회가 있었는데 두번다 일등을 했답니다. 작년에만해도 영국간다고 좋아하던 당신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빈자리가 될줄은 정말 기가막힙니다. 어머님도 이젠 지금나가시던곳에 못나가고 다른데로 옮겼습니다. 성당사람들이 너무나 내가노랠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이 처음엔 고향 충청도 아닌 청아공원에 간다고하기에 속으론 많이 서운했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자주가뵐수 있으니 말이예요.
충청도로 가셨으면 많이가야 일년에 두번정도 일텐데 말이예요. 지금은 자정이 넘은시간 회사는 6월부터 토요일격주 휴무제라서 오늘은 집에서 그냥 있었습니다 당신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하나요..어머님도 드라이브를 무척좋아하시는분인데 지금은 그럴수도 없는 형편이니 어머님이 당신을 찾을때면 정말 속이 쓰리답니다, 세연이도 고3이고 여러가지고 나혼자로서의 능력으로서는 힘들어서 얼마전 담임과의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장학금으로 40만원이나 줬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담임이 사소한것에도 신경을많이쓰고 노력하고 계시답니다. 나로서는 제일고마우신분이 성당분들이시고 세연이 담임선생님,..다들 내가 놀랠정도로 고마움을 많이 느끼게 한답니다.
여보!!
세연이 머지않아 수시도 있고하니 기도 많이해주세요.그럼 늘 평안한 잠자리에서 안녕히 계세요.
아내올림...
어머님께 모두들 처음에는 지방으로갔다고 하다가 이제는 외국으로 갔다고...
어머님도 연세가 많으셔서 인지 작년 10월중부터 치매가 시작되더니 지금은 몇개월전보다 많이 심해졌어요 지금 이상황 나로서는 정말 어지럽답니다 당신의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세연이도 고3이고 같이 생활하는 어머님도 치매가 점점더 심해지고 하는데 내가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주위의 생각이 맞을지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런답답함을 누가알겠습니까,,
먼저가신 당신이 얄밉기도하고 혼자선 답답함을 많이 표현한답니다.
이집안의 막내 며느리이지만 이제는 당신의 자리가 비어 그공간이 너무나 기가 막힐정도로
나로서는 크게느껴집니다. 빈공간이 있기에 그 공간을 메울려면 나자신도 물론 노력해야하겠지만
주위의 형제님들 고모님들 정말 많이생각해주시길바랍니다. 그런데 나로서는 당신의 빈자리가 점점더 크게 느껴지니 때로는 혼자 멍하니 눈물만 흘리고 있을때가 많습니다. 얼마전 세연이가 두번이나 대회가 있었는데 두번다 일등을 했답니다. 작년에만해도 영국간다고 좋아하던 당신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빈자리가 될줄은 정말 기가막힙니다. 어머님도 이젠 지금나가시던곳에 못나가고 다른데로 옮겼습니다. 성당사람들이 너무나 내가노랠정도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이 처음엔 고향 충청도 아닌 청아공원에 간다고하기에 속으론 많이 서운했답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자주가뵐수 있으니 말이예요.
충청도로 가셨으면 많이가야 일년에 두번정도 일텐데 말이예요. 지금은 자정이 넘은시간 회사는 6월부터 토요일격주 휴무제라서 오늘은 집에서 그냥 있었습니다 당신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하나요..어머님도 드라이브를 무척좋아하시는분인데 지금은 그럴수도 없는 형편이니 어머님이 당신을 찾을때면 정말 속이 쓰리답니다, 세연이도 고3이고 여러가지고 나혼자로서의 능력으로서는 힘들어서 얼마전 담임과의 잠깐 얘기를 했었는데 장학금으로 40만원이나 줬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담임이 사소한것에도 신경을많이쓰고 노력하고 계시답니다. 나로서는 제일고마우신분이 성당분들이시고 세연이 담임선생님,..다들 내가 놀랠정도로 고마움을 많이 느끼게 한답니다.
여보!!
세연이 머지않아 수시도 있고하니 기도 많이해주세요.그럼 늘 평안한 잠자리에서 안녕히 계세요.
아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