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남편
- 받는이 : 그리운 남편
- 작성자 : 당신의 아내 2003-07-21
여보..
중환자실에서 10일 동안 치료 받아서
많이 좋아져 입원실로 올라가 얼마나 기뻐했는데
하루도 넘기지 못하고 가실줄이야
짐작이나 했었습니까? 장례를 마치고
화장까지 하고 납골당에 안치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이제는 병마의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겠지 하고
위안이 되었는데 날이 갈수록 보고싶고, 같이 대
화하고 싶어도 어디에 없고 이 세상에는
"여보 뭐해?" 하고 부르는 음성은 들어볼수가 없
습니다..
일 갔다오고 나면 일부러 자는척 하고
절 놀래키고, 손을 마주치며 짠~! 하는 장난스런
모습을 어디에서 볼수있겠어요..ㅠ,ㅠ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땐
어서가야지 하고, 차가 안 오면 그 토록 속상했는
데 이제는 먼 옛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보 다시 태어나도 저하고
살고 싶다고 하셨지요?
꼭 그 약속 지켜야 해요
아무리 나이 차이가 나고 지난날 같이
또 그렇게 살아갔다해도 당신솨 같이 살께요
보고싶은 당신 오늘 밤 꿈 속에서라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중환자실에서 10일 동안 치료 받아서
많이 좋아져 입원실로 올라가 얼마나 기뻐했는데
하루도 넘기지 못하고 가실줄이야
짐작이나 했었습니까? 장례를 마치고
화장까지 하고 납골당에 안치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이제는 병마의 고통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겠지 하고
위안이 되었는데 날이 갈수록 보고싶고, 같이 대
화하고 싶어도 어디에 없고 이 세상에는
"여보 뭐해?" 하고 부르는 음성은 들어볼수가 없
습니다..
일 갔다오고 나면 일부러 자는척 하고
절 놀래키고, 손을 마주치며 짠~! 하는 장난스런
모습을 어디에서 볼수있겠어요..ㅠ,ㅠ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땐
어서가야지 하고, 차가 안 오면 그 토록 속상했는
데 이제는 먼 옛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보 다시 태어나도 저하고
살고 싶다고 하셨지요?
꼭 그 약속 지켜야 해요
아무리 나이 차이가 나고 지난날 같이
또 그렇게 살아갔다해도 당신솨 같이 살께요
보고싶은 당신 오늘 밤 꿈 속에서라도 만나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