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비가오네
- 받는이 : 내남편태연씨
- 작성자 : 은옥이 2003-08-24
오늘은 당신에게 꼭 가보려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가보지 못해 미안해
여보 난 올해가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어
빨리 빨리 나이가 먹어 아이들이 다 장성하고 주님이 부를때 걱정없이 언제라도 주님곁으로,당신곁으로 갈수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
별로 살고싶지 않은데...목숨 걱정하며 살아야하는 하루 하루가 싫다
우리 아들들 그나마 아빠도 없는데 나까지 잘못되면 안돼잖아
건강하게 살게해줘
장가갈때까지 서로에게 기쁨이고 위안이되게 그렇게 건강하게 온전하게 살게해줘
여보 나 사실은 별로 살고싶지 않아
하지만 단순하게 하루 하루 열심히 건강하게 살게해줘
그리고 아이들 다 결혼시키고 손자손녀 돐도 지켜보고 자는듯이 평온히 아이들 마음 아프지 않게 그렇게 준비한 죽음으로 평안히 당신곁에 가게해줘
그때보자 여보 조금만 기다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가보지 못해 미안해
여보 난 올해가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어
빨리 빨리 나이가 먹어 아이들이 다 장성하고 주님이 부를때 걱정없이 언제라도 주님곁으로,당신곁으로 갈수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
별로 살고싶지 않은데...목숨 걱정하며 살아야하는 하루 하루가 싫다
우리 아들들 그나마 아빠도 없는데 나까지 잘못되면 안돼잖아
건강하게 살게해줘
장가갈때까지 서로에게 기쁨이고 위안이되게 그렇게 건강하게 온전하게 살게해줘
여보 나 사실은 별로 살고싶지 않아
하지만 단순하게 하루 하루 열심히 건강하게 살게해줘
그리고 아이들 다 결혼시키고 손자손녀 돐도 지켜보고 자는듯이 평온히 아이들 마음 아프지 않게 그렇게 준비한 죽음으로 평안히 당신곁에 가게해줘
그때보자 여보 조금만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