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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눈이.퉁퉁부었어!!!!!
받는이 : 울아들중근이
작성자 : 엄마 2009-10-10
아들 ,,오늘엄마만나좋았니...

동미네갔다,,잠시들렸지...좋아하는치킨하구,,
햄버거랑..맛있었니...오늘도 엄만 대충입던차림으로갔어..

한참 너와대화를하려던중 할머니한테전화와서 어디냐고 묻길래
너한테왔다했더니,,할머니하는말씀..갸가.오는줄을아냐..가는줄을아냐,,
속상하게,,뭐하러가냐..알지도못하는것을...
엄만 그만 두눈에눈물이주룩욱>>>>>>>>
속으로삭히면서울었어,,,아들싫어할까봐. 슬퍼할까봐..참으려했는데

중근아.참으로속상하다..가게와서도 왜눈이 퉁퉁부었냐고
또,,아들한테다녀오냐고...
이젠인사가됐다...울지말라고..가지말라고,,,그만보내주라고...
평생가슴에 묻겠지만,,,그만울고다니라고,,,좋은곳으로갔으니,,제발그만하라고,,

슬프다,,한없이,,,하염없는눈물이 왜자꾸흐르는지,,,참내...

돌이켜보면,,아무것도 부질없는데,,,
참 일요일날 절에서 성지순례간다...이번은 전라도 고창 ,,아빠고향이네,,
3군데들렸다온다니까,,너를위해..성근이를위해,,기도하고올께,,
엄마역시 이것이 나에겐 여행이야...겸사겸사간다...
중근아....???????????????
어떻하지 날마다.날마다..보고싶어서...모든걸후회한다..엄마는
그냥 ..용서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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