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어제 아빠가 교통사고가 났어
에효~~~
또 얼마나 놀랬는지....
은주 어제는 정말 겁나드라고
다행히 다친곳도 없으시고 정말 운이 좋았지 뭐야
오빠가 다 지켜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해...
벌써 가을이다
조금 있으면 우리 오빠 생일도 다가오네....
무슨 선물을 할까 망설이던 작년 생일과는 달리...
조금 쓸쓸한 오빠 생일을 보내게 될거 같아...
주인공이 없는 생일.....
사랑하는 오빠야....
오빠가 슬퍼할까봐....
오빠가 아파할까봐....
그것이 젤로 겁난다......
오빠 그러지 않을꺼지?
은주 샘나도록 오빠 하늘에서 행복해야해....

꼭 그러리라 믿을래....
은주는 괜찮아 다 견딜수 있으니까...
나는 이렇게 숨쉬고 있으니까....
견딜수 있어....

오빠 많이 보고싶다
오빠의 환하게 웃는 모습
예쁜 눈
따뜻한 손.... 넓은 품...
모두다 그립다
당신이 그리워....... 벌써... 가을이다
가을 오빠 없이 보내는 계절들.....
많이 보고싶은 내 사랑... 나의 신랑....
사랑해 당신을
이번주에 봐
은주 이쁜모습으로 당신 찾아 갈테니....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