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은 또 가을이어서 슬프다
- 받는이 : 내남편...
- 작성자 : 은옥이 2003-09-28
잔인한 4월에 당신 떠나고 매일 비로 울던 봄,여름...
너무 싫었는데...스물스물 찾아든 가을처럼 폐속까지 흘러들어온 이 슬픔에
가을은 또 가을이어서 슬프다.
을씨년스러운 겨울의 슬픔은 나를 또 얼마나 울게 만들까!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픔도,슬픔도 나아지겠지...싶었는데...
아니야...갈수록 더해진다
아들들이랑 산책하다 가게에 들어갔어.
아이들 과자 고르는데 초코렛이 보이더라
항상 발렌타인데이때면 동료여직원들이 준 초코렛 호주머니 가득넣어와서 주던것 생각나
아이들 모르게 눈물 흘렸다
내년 2/14일에,화이트데이땐 당신 더많이 생각나 서글퍼지겠구나....
여보야... 보고싶다.....너무...너무...그립다
매일 틈만나면 그려지는 비오던 그날의 영상- 당신이 집에실려오고...병원으로...벽제로...필름이 돌아가듯 계속 눈앞에 펼쳐진다
당신도 나처럼 안타깝겠지...시간을 되돌리고만 싶겠지...
아이들은 이사오고나서 더 밝아진것 같아
그래...알아! 당신이 항상지켜준다는것--그렇게 빨리가 당신도 너무 서글퍼 항상 우리곁에서 맴돈다는것...
여보 며칠있다 당신에게 또 갈께
사랑해...여보...평안히 지내고 있어
너무 싫었는데...스물스물 찾아든 가을처럼 폐속까지 흘러들어온 이 슬픔에
가을은 또 가을이어서 슬프다.
을씨년스러운 겨울의 슬픔은 나를 또 얼마나 울게 만들까!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픔도,슬픔도 나아지겠지...싶었는데...
아니야...갈수록 더해진다
아들들이랑 산책하다 가게에 들어갔어.
아이들 과자 고르는데 초코렛이 보이더라
항상 발렌타인데이때면 동료여직원들이 준 초코렛 호주머니 가득넣어와서 주던것 생각나
아이들 모르게 눈물 흘렸다
내년 2/14일에,화이트데이땐 당신 더많이 생각나 서글퍼지겠구나....
여보야... 보고싶다.....너무...너무...그립다
매일 틈만나면 그려지는 비오던 그날의 영상- 당신이 집에실려오고...병원으로...벽제로...필름이 돌아가듯 계속 눈앞에 펼쳐진다
당신도 나처럼 안타깝겠지...시간을 되돌리고만 싶겠지...
아이들은 이사오고나서 더 밝아진것 같아
그래...알아! 당신이 항상지켜준다는것--그렇게 빨리가 당신도 너무 서글퍼 항상 우리곁에서 맴돈다는것...
여보 며칠있다 당신에게 또 갈께
사랑해...여보...평안히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