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 미안해
- 받는이 : 큰오빠에게
- 작성자 : 막내동생 2003-10-12
벌써 한달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아...
그렇게 갑자기 오빠가 하늘나라로 갈 줄이야~
단 한달만이라도 아파서 누워있었다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아니아니 어떻게 보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면서 하늘나라로 가는 것 보단 나은 일이지만 오빠가 너무 빨리 마흔여덟나이에 가버려서 허망하고 아쉽고 그립고 보고싶고...
오빠가 힘들어할때 나 살기 바빠서
모른척하고 외면한것 같아 미안해
많은 나이차이 때문인지 오빠보다는 아빠같은
푸근한 마음으로 대해 줬던 오빠.
내가 시집가서 애기가 안생겨 고민할때도,
교통사고를 당해서 일년가까이 병원에 누워있을때도, 남편과 성격차이로 갈등하며 힘들어 할때도, 항상 먼저 달려와주고 위로해주고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던 오빠 !!
항상 ^^허허^^ 하는 웃음으로 대했던 오빠
아직도 오빠의 그 느긋했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아기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내다가도
젖을 물리는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멍하니 한숨짓고 가슴이 메어져옴을 느껴
오빠가 쓰러지기 삼일전만 해도 엄마랑 작은아버지댁에 다녀오면서 우리집앞까지 데려다줬던 생각.. 오빠가 나 태우려고 만났던 그 육교 밑은 지날때 마다 한숨만 나온다..
내마음이 이런데 엄마나 새언니 또 조카들 마음은 어떻겠어..
생활에 젖어서 재롱부리는 아기때문에 웃고 ,가끔 테레비젼보며 웃고 뒤돌아 보면 너무 오빠를
너무 빨리 잊는것 같아 미안하다..
오빠 미안해....
너무나 그립다... 보고 싶다 오빠야~~
오빠 몫까지 엄마 아빠한테 효도 할께..
그리고 오빠집에도 자주 찾아가 볼께..
오빠 편히쉬어,또 편지할께....
믿겨지지가 않아...
그렇게 갑자기 오빠가 하늘나라로 갈 줄이야~
단 한달만이라도 아파서 누워있었다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을텐데...
아니아니 어떻게 보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면서 하늘나라로 가는 것 보단 나은 일이지만 오빠가 너무 빨리 마흔여덟나이에 가버려서 허망하고 아쉽고 그립고 보고싶고...
오빠가 힘들어할때 나 살기 바빠서
모른척하고 외면한것 같아 미안해
많은 나이차이 때문인지 오빠보다는 아빠같은
푸근한 마음으로 대해 줬던 오빠.
내가 시집가서 애기가 안생겨 고민할때도,
교통사고를 당해서 일년가까이 병원에 누워있을때도, 남편과 성격차이로 갈등하며 힘들어 할때도, 항상 먼저 달려와주고 위로해주고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던 오빠 !!
항상 ^^허허^^ 하는 웃음으로 대했던 오빠
아직도 오빠의 그 느긋했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아기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내다가도
젖을 물리는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멍하니 한숨짓고 가슴이 메어져옴을 느껴
오빠가 쓰러지기 삼일전만 해도 엄마랑 작은아버지댁에 다녀오면서 우리집앞까지 데려다줬던 생각.. 오빠가 나 태우려고 만났던 그 육교 밑은 지날때 마다 한숨만 나온다..
내마음이 이런데 엄마나 새언니 또 조카들 마음은 어떻겠어..
생활에 젖어서 재롱부리는 아기때문에 웃고 ,가끔 테레비젼보며 웃고 뒤돌아 보면 너무 오빠를
너무 빨리 잊는것 같아 미안하다..
오빠 미안해....
너무나 그립다... 보고 싶다 오빠야~~
오빠 몫까지 엄마 아빠한테 효도 할께..
그리고 오빠집에도 자주 찾아가 볼께..
오빠 편히쉬어,또 편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