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미란이 왔어.또이말이다
너무오랫만이지? 미란이 이사했어
다시 오빠랑 살던 갈마동으로 말야
우리같이 밥먹구 게임하구 가던 슈퍼며 같이 술마시단곳들이 바로 창문만 열면 보인다
이사한단 핑계루 오빠한테 편지두 잘 못쓰구 그랬어 넘 미얀해
오빠두 미란이 이사한거 봤지?
오빠가 우리집 못 찾아서 미란이 한테 못 올까봐걱정이다 괜한걱정이지..
정말 보고싶어..
우리하늘나라 가면 어떨까? 이란얘기 많이 했었었잖어
어때? 행복한거지..
이세상 누구보다도 오빠가 제일루 행복해야하는데 요즘 나 너무 밉지? 사람이 참 그렇다 오빠야
근데 알지? 제목이 틀린거 말야
우리 오빤 내가 지금 무슨 얘기하려는지
말안해두 알꺼야
항상 내생각을 젤루마니 아는사람이니깐
지금쯤 우리오빠 모할려나?
일찍자구 항상 꼭 행복해야하구
11월달에 일산갈게
보고싶어 오빠한테 할 얘기두 너무 많구
미얀해 오빠야 그리구 항상 고마워
나쁜 우리오빠 나버리구 가더니...속상하다
잘자 오빠정말루 사랑했어 앞으루도 내가슴에
영원히 있을테구 다음주에 우리만나자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