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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자기를 보고와서,,,,,,,,
받는이 : 정우아빠
작성자 : 정우엄마 2003-11-30
초겨울 날씨치곤 비온뒤 날씨 치곤 따뜻한 날씨야
오늘,,,,휴일,,,
곤히 자는 아침 ,,일찍 깨우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자구가 ,그치? 근데 일찍 자기를 깨워서 좀
미안했어,,,그래도 반가웠지,,,일주일이 넘어서
혼자가서 서운하지는 않았는지,,,,나 혼자 가고 싶었어 혼자 가서 이애기 저 애기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계셔서 주위를 빙빙도는 날 자기가 보고 어휴 숫기없는 것 하며 웃었을 것 같아,,,,,
자기 덕분에 이른 아침 드라이브 했다...자기는 항상 날 찾아다니게 하는 것 같아 군대 있을때 그리고 현대거기 기흥있을때 그리고 첫 직장 그리고,,없나 마지막 여기,,,,
자기를 만나러 가는 기분 지금 현재가 가장 안좋지만 기대와 흥분 ,,,,나의 활력소라고 할까,,그랬었어,,,
어제 방을 옮겼어 내가 쓰던 방으로,,,,짐정리 하고 청소하고 좀 피곤하네,,,그리고 노트북 모니터 액정이 나갔네,,,,자기가 봤으면 잔소리 엄청 했을텐데,,,,내가 마니 어른스러워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정우가 어제 마시마로 젖가락으로 라면을 혼자 먹었어 재밌어하는 표정을 자기가 봤어야 하는데,,
내가 "자기가 혼자하네"정우가'자기는 아빠지 나는 정우야"라고 말하더라고 순간 울컥하는 기분을 겨우 참았어 순간 순간 자기랑 결부시키고 자기를 보고싶다하고,,,어찌 대답을 해야할지,,,
정우의 에너지 넘쳐나 저녁이면 옷을 꼭 2번 갈아입혀야 해,,,,얼마나 장난을 치는지,,,,
자기가 보고 있겠지만,,,,,흐믓하지,,,,
자기가 없이 혼자 보내야 했던 지난 28일,,,
마니 마니 슬펐어 ,,,,,알지,,,,지독한 고독,,,,
내일은 정우 유치원 원서 접수하는 날이야,,,
사진도 붙이고 ,,,,추첨까지는 안했으면좋겠다
내가 원래 그런 부분에 약하잖아,,,,,도와주라
내일 다녀오서 또 만나
사랑하구,,,,,자구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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