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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2004년.... 2틀....
받는이 : 당신아
작성자 : 은주 2004-01-03
당신의 나이가 이제 하나가 더 올라가서 34살이 되었어
은주의 나이가 이제 하나가 더 올라가서 30살이 되었네....

케잌하나에 이쁜 촛불 켜 놓고
서로의 소원을 빌며 서로에게 좋은말 해주며
땡땡땡... 울리는 종소리와...
하늘 가득 수놓는 폭죽은.... 없지만...
당신이 나를 위해 기도하듯 나도 당신을 위해
기도해
하늘나라에서라도 많이 행복하라고
나를 위해 더이상은 눈물 흘리지 말라고....
하나님 곁에서... 행복한 미소 지으라고...

훌쩍 지나간 기나길었던 일년이야...

내게 2004년이 어떤의미로 다가올지
너무나 막막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이 잊혀져 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커져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쩜 이리도 더 힘들어만 지는지

그러나 이제부턴 우는 소리 하지 않을테야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 갈테야....
당신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듯이...
당신이 나를 위해 예쁜 미소 지을수 있도록
씩씩하고 건강하게...살아 갈테야.
꼭 응원해 줘야 해요
사랑하는 당신아

6일 당신에게 가
그때... 우리 만나 그 장소에서
당신의 사랑 느낄수 있도록 ...
꼭 나와죠
그때 봐요 내사랑하는 당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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