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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나의 반쪽에게,,,,
받는이 : 승환
작성자 : 희선 2004-01-17
하루 종일 흐린 날씨 속에서 ,나의 기분만큼이나,,
겨울 속에 서있다,,,자기를 불러본다,,, 도봉산에 가보구 싶어 내 앞에서 손을 내밀던 날 이끌던 자기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어둑해진 산자락을
오르던 ,,,,이 겨울이 넘 싫다 아니 내 삶 자체를 부정하고 싶을 수도 있지,,,,옳고 그름의 판단 마저도 흐려지는 것 같아,,,,무얼 향해 가는 건지
인생 자체에 대한 회의도 든다,,,관영이가 새해를 맞았다구 전화가 왔었어,,,의례적인 인사들,,공허함,,,,
내가 자기를 통해 느꼈던 감정들,,,,
생활속에서 느껴지는 자기의 부재가 주는 상실감 내지는 비통함,,,참을 수가 없어,,표현 할 수가 없어,,,,,
자기가 되고 싶었던 꿈꾸던 완벽한 남편,아빠,아들,,,,,자기가 그랬지 자기가 뭘 잘못했냐구,,,,
정우가 더 크기 전에 좀더 열심히 일해서 자기의 위치를 확실히 잡고 싶었다구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구,,,,난 정말루 신을 인정하고 싶지 안아
신이 존재한다면,,,과연 자기한테 이런 ,,,ㄱ,말두 안돼,,,,,,아니야,,,,,아니야,,,
자기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삶을 원하고 바라는지 넘 잘 알기에 난 그 삶을 향해 평생 옆에서 자기의 후원자 이자 동반자 이구 싶었는데,,,,
우울했던 시절이 상황이 자기를 너무 일찎 철이 들게 만들어 버렸지만,,,,항상 완벽함을 추구하고
자기자신에게 너무 인색하구,,,,,그렇게 사는게 아니였어 자기 자신를 위해 아무 것두 한게 없어,,,,이게 뭐야,,,바부
명절이 다가온다 ,,,싫어 정말 명절이 아니 명절이 싫은게 아니라 분위가가 싫은 거겠지
가족들이 모이고 그 숲에서 느낄 나의 슬픔이 싫은 거겠지,,,,이기적이야,,내가 느낄 슬픔을 그래
이기적이지,,,철저히,,,못된것,,,내 실체야,,,,,
근데,,,근데,,,,
자기가 넘 넘 넘 그리워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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