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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바보엄마
받는이 : 울아들
작성자 : 바보엄마 2009-11-19
아들 엄마가 왜 바보진알지?????
엄만 참 맹한것같아,,,약은것같으면서

한번해야지하면 죽기살기하잖니 바보처럼,,,
때론약게살아야하고 약은꾀도부려야하는데 그럼엄마는 맘이아파~~
참 아까.봉일천가다 잠시너에게들려 아무것없이 그냥얼굴만바라보고왔어!!
서운했을까..그냥왔다가서...아니 엄마오늘 너무아파 병원가서 영양주사
맞고근육이완주사맞고 겨우움직였어...

중근아*^&^*낼은엄청춥데...옷따뜻하게입고지내,,,이제11월도올한해도
훌적지나간다,,,아무것도한것도없이,,,변한것도없는데,,엄마는바보처럼
항상그대로인것같다,너를위해 가족을위해 무언가 준비해야하는데,,,
항상미안한마음뿐야,,,어쩔땐마음이추워 서움추릴때도있어
남을돕고산다는게...봉사한다는것이..참어렵다...
진심으로남을위해희생하는사람들을보면 존경하고감사하다.
엄마역시,,이렇게아프도록 누가알아주지도않는데..아파서
서럽게혼자울면서,,,외롭게미치도록,,바보같지..엄만바보엄마인가
이젠 엄마도인연을 만나...너에게가야지...조만간같이갈게..
중근아,,,오늘이밤이지나면 더이상 감기몸살이뚝하면좋으련만..
기도해줘,,,엄마아프지말라고,,,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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