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당신 생일이네.
비가 오고 있어. 당신이 그렇게 싫어하던 비가 아침부터 소리없이 흘러내리고 있어.
당신이 이땅을 떠나던날도 그날도 비가왔었지.
제대로 축하도 한번 못해봤던것 같다. 당신생일...
인제 나혼자서 먼 하늘만 바라보면서 당신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야할것 같아.
다른 어떤이들보다도 가슴앓이하면서말야...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잊혀지라 생각은 하지만 그 반대인것 같아.
오늘은 당신생일을 위해서 건배~. 그리고 당신옆에있는 사람에게도... 전해줘.
맘속으로 많이 기도하고있다고.
당신은 어디에 있는거지?
나도 당신곁으로 가고싶다. 당신은 정말 바보야.
당신이 미워. 내가 당신을 사랑한만큼 당신이 미워. 이세상에 나혼자 덩그러니 남기고 간 당신이.내 눈에 눈물마를날 없게한 당신이 미워.
그래도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은게 내 멍든가슴에서 외치고있어. 듣고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