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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 하는 부인에게
받는이 : 故 李 周 馥
작성자 : htk0588 2004-10-16
여보 잘 쉬었오 ?
날씨가 어제보다 많이 누구러 졌네!
확실히 추운것보다 선선한것이 좋구려.오늘 애비는 회사에서 단체로 등산을 한다고 새벽일찍 나갔고 애미도 일이 있어 나가 의석이는 오늘 내 차지가 되었네.나는 의석이를 대리고 실내 스케이트장 을 다녀 왔오.
여보!
의석이가 스케트 타는것은 아직 엉성 하지만 빨리 배울것 같아.
그래도 지난번 이종사촌 하고 한번 타보고 오늘 그정도면 아주 Excellent해
참 규환이가 스케이트장으로 와서 셋이서 점심을 같이 했오.
지난번에 수영장을 따라 가보았더니 수영을 제법
잘 하더라구.
나보다 훨씬 잘하는것 같아 놀랬우.
여보!
놀랄 일이 있오.
지난번 당신이 하늘 나라로 가는 영결식장과화장장에서 그렇게 슬프게 울더니 어제 당신을 향한
나의 시를 낭독 하는데 눈물이 나와 못보겠다며 울고 있더라구.
나이가 어려 남이 울기때문에 따라 우는줄 알았더니 당신이 이세상에 있을때 저를 좋아하고 사랑했던것을 다 알고 있습디다.
여보!
하나님 나라에서는 우리들 걱정말고 편안히 쉬구려. 그간 이사 하느라 몸이 조금 불편 했오만 많이좋아졌오.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내일또 편지 뛰울께!

사랑 하는 당신의 남편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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