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 잘 있었오.
날씨가 봄날 같이 많이 풀렸구려.
늦은 가을로 접어 들면서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으로 착각 하겠오 !
하늘 나라는 공해도 없고 싸움도 없고 모략도 없는 세상 이겠지.
당신은 정말로 복 많은 사람이야 ! 내가 당신 보다 앞서 가야 하는데 당신이 먼저 가버렸으니...
아이들이나 나는 당신이 좋은 하나님 나라로 갈것이라고 생각 하면서도 이 세상에서의 이별이 참으로 가슴을 메지게 하는구려 !
너무나 그리워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오. 지금도 마음이 울적 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오.
여보 !너무나 힘 이드는구려.
어제는 교회예배 마치고 새로 등록 한 신도들 환영식이 있었오.환영식 마치고 점심 먹고 왔오.
당신을 하나님 나라로 보낸뒤 내가 교회생활이 더 충실 해진것 같구려.
여보 ! 이제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편히 쉬구려.
여보 사랑해 !
다음에 또 편지 할께...! 잘있어
사랑 하는 남편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