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과 함께 거닐던 대공원 길
- 받는이 : 황정인
- 작성자 : 박승희 2005-01-13
당신과 함께 거닐던 대공원 길의
가을 하늘은 너무 청명해요.
단풍잎은 너무도 예쁘게 물들었어요.
겨울을 재촉하듯이 낙엽은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있어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친구랑 거닐면서 당신과 거닐던
그 길을 또 다시 되짚어 보곤했어요
나와 똑같은 미망인 친구와 또다시
거닐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힘내어 보자고
우리가 약한 모습으로 살면 안된다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비록 우리가 미망인이 되었지만
자식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기위해 건강하게 살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여보! 당신과 걸었던 그 추억의 대공원 길이
당신과의 마지막 길이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로 그 길은 추억에 남는 길이예요.
그 길을 몇 번가서 걸어 보고 또 걸어봐도
역시 추억만 남는 길이더군요.
울어 본들 무슨 소용있나요.
대공원 길.
당신과 나의 추억의 길.
편안 하세요
2004년 11월 3일
당신의 아내가
가을 하늘은 너무 청명해요.
단풍잎은 너무도 예쁘게 물들었어요.
겨울을 재촉하듯이 낙엽은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있어요.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친구랑 거닐면서 당신과 거닐던
그 길을 또 다시 되짚어 보곤했어요
나와 똑같은 미망인 친구와 또다시
거닐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가면서
힘내어 보자고
우리가 약한 모습으로 살면 안된다고
서로를 위로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비록 우리가 미망인이 되었지만
자식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기위해 건강하게 살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여보! 당신과 걸었던 그 추억의 대공원 길이
당신과의 마지막 길이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로 그 길은 추억에 남는 길이예요.
그 길을 몇 번가서 걸어 보고 또 걸어봐도
역시 추억만 남는 길이더군요.
울어 본들 무슨 소용있나요.
대공원 길.
당신과 나의 추억의 길.
편안 하세요
2004년 11월 3일
당신의 아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