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엄마 잘있었어!
오늘로 당신이 우리곁을 아무말었이 떠난지 5개월 돼었네 !
세상일이 궁금하지!
우리 장녀 승희는 금옥여고로 진학했고 전체 일등한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우리아들 영석이도 공부 잘해 학원도 열심히 다니구,
하늘나라는 어때 살만해 외롭지는 않어 당신은이세상에서도 친구가 많았으니까 하늘에서도 친구를 많이 사귔을꺼야
오늘 한식이라 온식구가 모여서 벽제아버지 산소들렀다가 당신 한테 갔었어( 아버지는 잘계시드만 )식구들과 함께 당신을 보고 당신한테 음식을 올렸는데 잘먹었어 맛나게 먹었지 소주를 한병 다 잔에 따렀는데 술에 취하지 않았어 걱정되더라. 자주 술을 갖다 주니 술이 많이 늘었나 걱정되네 옛날에는 술한잔만 먹어도 두드레기 났었자나.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연주가 당신앞에서 우는것 봤지 난중에 물어 보니까 외숙모가 생각나서 울었데 그얘기를 하는데 나도 보고싶고 생각나서 눈물이 핑 돌드라구 당신도 그래! 그귀여운 연주를 두고 어떻게 그렇게 가냐 바보야,
승희엄마 오늘 당신한테 갔다와서 술 한잔했어 당신을 보고 싶으니까 오늘 밤 꿈에와 기다릴께
꼭와 안오면 당신 남편 실망한다 꼭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