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솜아 잘 있겠지...
- 받는이 : 다솜엄마
- 작성자 : 다솜아빠 2005-04-13
다솜아 하늘나라에서 항상 우리를 지켜 보고 있겠지.
지금 우리 아파트단지는 벗꽃잔치가 한창이야...
하얀목련과 벗꽃이 어울려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지만 내마음은 삭막한 겨울보다도 더 쓸쓸하기만 하고 벗꽃도 하얀목련도 빨리 지고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너를 떠나 보낸지 2년이 지났어도 어제일 같기만 하고 이게 꿈이겠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다솜아 나는 날씨 좋은날 하늘이 너무 맑고 햇빛이 쨍쨍내려쬐는 공기 좋은날 싱그러운 날 모든날들이 싫다.
너를 떠나 보내고 나서 생긴 버릇인지 날씨 좋은날 싱그러운날만 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에 젖는 그런 좋은날들이 나는 싫다.
벗꽃과 목련은 나를 슬퍼게 하고 우울하게 만들어 올해는 제발 피지 않고 잎만 났으면 하는 바람이 었는데 고집을 피우고 활짝피니 더욱 싫다.
세상의 모든 이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이렇게 쓸쓸하고 슬픈지 모르겠다.
다솜아 너가 떠날때 우리애들이 3학년 2학년 이었는데 벌써 5학년 4학년이 되어 소녀티가 나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스럽다고 할까, 우리애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다솜아 아무생각없이 몇자 적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와 우리애들이 잘살아가도록 지켜봐 주기를 바래 ...
2005년 4월 13일 늦은밤 잊지 못하는 너를 위해서...
지금 우리 아파트단지는 벗꽃잔치가 한창이야...
하얀목련과 벗꽃이 어울려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지만 내마음은 삭막한 겨울보다도 더 쓸쓸하기만 하고 벗꽃도 하얀목련도 빨리 지고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너를 떠나 보낸지 2년이 지났어도 어제일 같기만 하고 이게 꿈이겠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다솜아 나는 날씨 좋은날 하늘이 너무 맑고 햇빛이 쨍쨍내려쬐는 공기 좋은날 싱그러운 날 모든날들이 싫다.
너를 떠나 보내고 나서 생긴 버릇인지 날씨 좋은날 싱그러운날만 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에 젖는 그런 좋은날들이 나는 싫다.
벗꽃과 목련은 나를 슬퍼게 하고 우울하게 만들어 올해는 제발 피지 않고 잎만 났으면 하는 바람이 었는데 고집을 피우고 활짝피니 더욱 싫다.
세상의 모든 이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이렇게 쓸쓸하고 슬픈지 모르겠다.
다솜아 너가 떠날때 우리애들이 3학년 2학년 이었는데 벌써 5학년 4학년이 되어 소녀티가 나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스럽다고 할까, 우리애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다솜아 아무생각없이 몇자 적었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고 나와 우리애들이 잘살아가도록 지켜봐 주기를 바래 ...
2005년 4월 13일 늦은밤 잊지 못하는 너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