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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너무나보고싶어
받는이 : 마누라
작성자 : 영원이함께할사람 2005-05-10
여보! 동안 잘지넸써
난 하루 하루가 그리움이네
어린이날은 우리 애들 불쌍해서 슬프고
당신이 있었으면 우리세욱이 올해 어린이날
졸업 한다고 근사한 파티라도 한번 했으렴만
아빠라고 같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홀로 이친구
저친구 찿아 헤메이더군
그래도 살아야 한다고 그놈에 가게 때문에
미안해 여보~~~
그래도 당신 같이할땐 가게 문닫고 애들위해
추억을 만들었는데
그게 용기가 안나는걸
어버이날엔 당신한테 아들이 카네이션 줬잖아
내껀 관두라고 했어
더 슬퍼질것 같아서 여보~~올해는 내생일도
같은날이야 케잌에 촛불하나도 못켰어
그 전날에 하염없이 차몰고 당신생각 하며 홍천
물가에 갔다가 새벽에야 왔어
너무 많이 울다지쳐서 왔네 미안해 여보
조금은 덜 생각하자고 하면 할수록 너무 보고 싶고 그리운걸 어떻게든 살아볼께
지금은 아무리 기쁘고 신나는 일이 있다고 해도
나에겐 아무 소용이 없는걸
먼 훗날 그리움에 지쳐 쓰러지면 그땐 당신이
용기 한번 주겠지
여보~~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하루 꿈속에서
조차도 당신 잊지 않고 살거야
조금씩 용기 내서 살아보도록 해볼게
미안하고 언제까지나 당신 사랑하며 살게
너무 외롭다 하지말고 꿈에서라도 보자
조만간 또한번 당신한테 갈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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